러시아의 '미국 달러 결제 시스템 전략적 복귀'설, 머선일이고 ㄷㄷ 냉전 이후 세계를 더욱 강력히 지배한 수단은 미국 달러임. 그리고 이 '달러 패권'에 가장 거칠게 저항했던 인물이 블라디미르 푸틴이었고, 가장 철저하게 비즈니스의 도구로 활용한 인물은 도널드 트럼프였음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달러 제국을 무너뜨리겠다던 반역의 기수 푸틴이, 스스로 달러 시스템으로의 복귀를 제안하고 나섰다고 보도됨. 러시아의 미국-유럽 이간질일까 아니면 뭔가 모를 빅픽쳐를 그리는걸까. 이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기위해 푸틴과 트럼프의 욕망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음 푸틴에게 미 달러는 경제 수단이라기 보다 서방이 러시아의 목줄을 쥐고 흔드는 무기로 간주함. 2014년 크림반도 사태 이후, 그는 집요하게 ‘탈달러를 외치며 금을 사모으고, 위안화 결제를 늘리며, 독자적인 요새를 구축하려 함. 즉, 그에게 탈달러는 생존을 위한 '방어기제'였음 반면, 트럼프에게 미 달러는 신성한 이념이라기 보다 '비용과 이익'의 대차대조표에 사용되는 수단임. 동맹이어도 돈이 안 되면 짐이 되고, 제재는 협상을 위한 압박 카드일 뿐임. 그는 이념보다 '거래'를, 명분보다 '실리'를 믿음. 이렇게 전혀 다른 셈법을 가진 이 두 사람이 지금 다시 '미 달러'라는 교차로에서 마주 섰음 블룸버그를 통해 보도된 푸틴의 내부 문건의 디테일은 소름 끼칠 정도로 정교함. 단순히 러시아의 제재를 풀어달라는 호소가 아닌, 철저하게 트럼프 맞춤형 견적서임.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이 까면서 우리가 같이 석유·가스 패권을 쥐자고 화석연료 동맹을 제안하고, 러시아 시장에서 손해 본 미국 기업들을 챙기겠다고 하고, AI와 원자력 패권을 중국이 아닌 러시아랑 나누자고 꼬심 이렇듯 트럼프가 무엇을 증오하고(친환경, 자유 질서), 무엇을 갈망하는지(미국 우선주의, 실질적 이익), 푸틴은 정확히 알고 있음.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는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해 왔는데 러시아 같은 강대국은 누군가의 깐부로 남길 원치 않음. 초강대국 미국과 다시 손잡을 수도 있다는 메시지 하나만으로도 푸틴은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몸값을 올릴수 있음 푸틴의 내부문건 발설로 탈달러 진영(BRICS 등)은 혼란에 빠질수 있지만 솔까말 이 문건은 공식 외교 문서도 아니고 진위여부도 불분명함. 하지만 푸틴은 이 제안 하나로 적과 아군 모두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었으면서도 트럼프의 언어로 트럼프를 설득하는 고도의 심리전을 펼친 셈임 결론적으로, 푸틴은 미끼를 던졌고 그 미끼를 트럼프가 물지 중국이 물지 유럽이 물지는 두고봐야함. 그리고 실제로 누군가 그 미끼를 문 다음에 모종의 거래가 성사되거나 논의되는 시늉만이라도 한다면 시장은 요동칠 수 있고, 올해도 국제적 불확실성은 좋든 싫든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게 나만의 결론! x.com/cointheqoo/status/20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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