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piter Catlumpurr 최종]
I. 부러움의 본질: 함께하는 시스템
Catlumpurr에서 느낀 가장 큰 감정은 '부러움'이었습니다. 단순히 그들의 성공을 부러워하는 게 아니라.. 한 명의 리더가 토큰 수억 개를 걸고, 팀원들의 미래를 자신의 운명과 묶어버린 모습이 부러웠죠.
비디오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Meow와 Jupiter 팀은 보스 레이드를 함께 깨고 있는겁니다. 실패하면 모두 죽지만, 성공하면 경험치는 파티 전체에 분배됩니다. 매 전투마다 팀원들의 레벨이 오르고, 스킬 트리가 확장되고, 블록체인 씬에서 '능력자'라는 칭호를 함께 얻어가는 모습인거죠.
반면.. 한국 블록체인 씬은..? 업비트와 빗썸은 자기 인벤토리만 채우고 있습니다. 장현국과 김치 코인 창립자들은... 애초에 Solo 플레이 중었고.. 수많은 김치 커뮤니티 또한 그들만의 게임을 하고 있죠.
파티 플레이가 없는 게임판. 경험치가 공유되지 않는 구조. 내가 느낀 부러움의 본질은 '성공'이 아니라 '함께 레벨업하는 시스템'의 부재였던거 같습니다.
'님아, 버스 좀..'
II. 리더의 조건: 토큰을 거는 사람 vs. 토큰을 파는 사람
게임의 룰이 다르다
Meow가 수억 개의 토큰을 프로젝트에 걸었다는 건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건 "나(Meow)는 이 게임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선언입니다.
게임 이론적으로 보면, Meow는 자신의 Exit Option을 스스로 없앴습니다. 팀원들이 실패하면 본인도 실패하고, 팀원들이 성장하면 본인도 성장하는 구조. 이걸 경제학에서는 "Aligned Incentive(정렬된 인센티브)"라고 부르지만, 더 단순하게 말하면 "같은 배를 탄 사람들"입니다.
반면, 우리 옆에 업비트와 빗썸은 다르죠. 그들은 카지노를 운영하는 사람이지, 도박판에 자기 돈을 거는 사람이 아닙니다. 수수료로 먹고사는 구조에서, 당신이 이기든 지든 그들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업빗썸 뿐만 아니라, 우리 옆에 있는 거의 모든 김치 코인 창립자들은 애초에 '프로젝트'가 아니라 '토큰 판매'가 목적이었고.. 김치 커뮤니티들도 그리 다르지 않은거 같죠.
리더의 심리학: 왜 Meow는 다른가
심리학자 Erik Erikson은 인간의 발달 단계를 8단계로 나눴습니다. 그 중 7단계가 "Generativity vs. Stagnation(생산성 vs. 정체)"인데, 이 단계에 도달한 사람은 자기 성공보다 "다음 세대를 키우는 것"에 관심을 갖습니다.
Meow가 팀원들과 경험치를 나누는 이유는 그가 착해서가 아닙니다. 그는 이미 개인적 성공을 경험했고, 이제 "나를 넘어서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단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Jupiter의 성공이 곧 그의 레거시가 되는 구조. 팀원들이 능력자가 되는 게 곧 그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이죠.
한국의 블록체인 리더들은? 대부분 여전히 Erikson의 4단계(Industry vs. Inferiority, 성취감 vs. 열등감)나 5단계(Identity vs. Role Confusion, 정체성 확립)에 머물러 있는거 같습니다. "나는 얼마나 벌었나?"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에 집착하는 단계. 팀원을 키우는 건 관심 밖이죠.
III. 한국 블록체인 씬의 구조적 문제: 왜 Meow가 안 나오는가
문화적 조건: "빨리빨리" vs. "천천히 같이"
한국 스타트업 문화는 "빨리 성공하고 Exit"를 목표로 합니다. IPO나 M&A가 목표인 구조에서, 장기적으로 팀을 키우는 건 '비효율'로 여겨지죠.
코인판은 더 심합니다. 토큰 상장 후 유동성 확보하면 창립자는 이미 부자. 굳이 10년 동안 팀원들 레벨업시킬 이유가 없습니다.
Jupiter는 다릅니다. Solana 생태계에서 장기 게임을 하고 있고, Meow의 토큰 대부분이 프로젝트에 Lock-Up되어 있습니다. 그는 "빨리 팔고 나가기"가 아니라 "천천히 제국 건설하기"를 선택했습니다.
한국에선 이런 구조 자체가 드뭅니다. 투자자들도 빠른 회수를 원하고, 창립자들도 빠른 성공을 원하죠. "함께 성장"은 구호일 뿐, 실제론 "빨리 벌고 각자 도생"입니다.
경제적 조건: 토큰이 아니라 수수료로 먹고사는 구조
업비트와 빗썸의 비즈니스 모델은 명확합니다. 거래 수수료. 그들은 어떤 코인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상관없습니다. 거래량만 많으면 됩니다. 이건 카지노와 똑같은 구조죠.
Jupiter의 비즈니스 모델은 다릅니다. JUP 토큰의 가치가 곧 프로젝트의 성공입니다. 팀원들도, 커뮤니티도 JUP를 갖고 있습니다. 모두가 같은 배를 탔습니다. 업비트는 배가 가라앉아도 수수료는 받지만, Jupiter는 배가 가라앉으면 같이 죽습니다.
한국의 구조적 문제는 "리더가 팔로워와 같은 배를 타지 않는다"는 겁니다. 리더는 안전한 해변에서 배삯만 받고, 팔로워들만 배를 타고 나갑니다.
사회적 조건: 질투와 Tall Poppy Syndrome
한국 사회는 성공한 사람을 끌어내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호주 문화에서 말하는 "Tall Poppy Syndrome(튀는 놈은 잘린다)"이죠. 도권이 저 멀리 있는 이유 중 하나도 이겁니다. 한국에 있으면 성공할수록 화살이 많이 날아옵니다.
Meow는 Solana 커뮤니티에서 영웅입니다. 실패해도 박수받고, 성공하면 더 큰 박수를 받죠. 한국에선? 실패하면 욕먹고, 성공해도 "뒤에 뭐 있을 거야"라고 의심받습니다.
리더가 되려면 팔로워가 필요한데, 팔로워가 리더를 믿지 않는 사회에선 리더가 나올 수 없습니다.
IV. 나의 선택: 배를 타기로 결심하다
부러움에서 결단으로
Catlumpurr에서 돌아온 후, 며칠 동안 계속 생각했습니다. 이 부러움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 블록체인 씬의 구조적 문제를 한탄하며 살 것인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할 것인가?
답은 명확했습니다. Meow가 만든 배에 타기로 했습니다.
직접 리더가 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능력도, 자본도, 경험도, 네트워크도 부족하죠.
하지만 제대로 된 배에 올라타서 함께 항해하는 법을 배울 수는 있습니다. Jupiter라는 배는 지금 Solana 바다에서 가장 빠르게 나아가고 있고, 선장은 자기 운명을 이 배에 걸었으며, 승무원들은 매일 경험치를 쌓으며 능력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건 기회입니다. 한국에선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장기 게임을 선택하다
Jupiter에 기여하기로 결심하면서, 한 가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건 단기 게임이 아니라는 것.
한국 블록체인 씬에 익숙한 사람들은 "빨리 들어가서 빨리 빠져나오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토큰 상장 전에 들어가서, 상장 후 펌핑되면 매도하고 나오는 게임. 하지만 그건 Jupiter가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Meow는 10년, 20년을 보고 있습니다. Solana 생태계를 지배하는 슈퍼앱을 만들겠다는 비전. 단순히 DEX aggregator를 넘어서, Perps, Ape Pro, 그리고 앞으로 나올 수많은 제품들을 통해 Solana의 인프라 자체가 되겠다는 야망.
저는 그 여정의 일부가 되고 싶습니다. 5년 후, 10년 후 Jupiter가 Solana 생태계의 중심에 있을 때, "나도 그 과정에 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여의 방식: 작지만 의미 있게
"Jupiter에 기여한다"는 게 거창한 걸 의미하진 않습니다. 저는 Jupiter 팀원도 아니고, 코어 개발자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기여의 방식은 다양합니다.
첫째,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Jupiter Exchange, Perps, Ape Pro를 직접 써보고, 버그를 찾고, UX 개선점을 Discord나 Twitter에서 공유합니다.
둘째, Jupiter의 비전을 한국 커뮤니티에 전파할 수 있습니다. 한국 블록체인 씬은 여전히 단기 투기에 집착하고 있지만, Jupiter 같은 프로젝트가 어떻게 장기 가치를 만드는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리더, 제대로 된 팀, 제대로 된 비전이 무엇인지 알리는 거죠.
셋째, Jupiter 생태계에서 직접 무언가를 만들 수 있습니다. Jupiter API를 활용한 툴이든, Jupiter 커뮤니티를 위한 콘텐츠든, 제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가치를 더합니다. 배에 올라타되, 그냥 앉아만 있는 게 아니라 노를 젓는 겁니다.
경험치를 쌓는다는 것
Jupiter에 기여하면서 제가 얻는 건 단순히 JUP 토큰의 가격 상승이 아닙니다. 블록체인 씬에서 능력자가 되는 경험치입니다.
Jupiter 팀원들이 "Jupiter 출신"이라는 타이틀로 어디서든 환영받듯이, Jupiter 생태계에 깊이 관여한 커뮤니티 멤버들도 비슷한 신뢰를 얻습니다. "이 사람은 Jupiter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Solana DeFi를 이해하며, 장기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다"라는 평판.
3년 후, 5년 후 제 이력에 "Contributed to Jupiter ecosystem during 2025-2030 growth phase"라고 쓸 수 있다면, 그건 어떤 한국 블록체인 회사 경력보다 가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V. 같은 배를 탄 사람들과 함께
커뮤니티라는 파티 플레이
Jupiter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커뮤니티를 진짜 팀원처럼 대한다는 겁니다. Catstanbul, Catlumpurr 같은 이벤트에서 Meow는 커뮤니티 멤버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미래를 그립니다.
이건 단순한 마케팅이 아닙니다. 커뮤니티도 같은 배에 태우는 전략입니다. JUP 토큰을 보유한 사람들은 모두 Jupiter의 성공에 이해관계가 있고, 그들이 적극적으로 기여할수록 프로젝트는 더 강해집니다.
저는 그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기로 했습니다. Discord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Twitter에서 Jupiter의 업데이트를 공유하고, 한국 커뮤니티와 글로벌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승자의 배에 오르는 법
투자자들은 흔히 "승자에 베팅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승자가 될 배에 일찍 올라타라"입니다.
Jupiter는 이미 Solana 최고의 DEX Aggregator입니다. 하지만 Meow의 비전은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Jupiter의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오히려 이제부터가 진짜 항해의 시작이죠. Solana가 메인스트림으로 가는 과정에서, Jupiter는 그 중심에 있을 겁니다.
저는 그 과정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10년 후 뒤돌아봤을 때, "2026년, 나는 제대로 된 배를 선택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VI. 마지막 생각: 부러움을 행동으로
Catlumpurr에서 느낀 부러움은 이제 명확한 방향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Meow 같은 리더가 없다고 한탄하는 대신, 이미 존재하는 Meow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직접 리더가 될 준비가 안 됐다면, 제대로 된 리더 밑에서 배우는 게 먼저입니다.
Jupiter라는 배는 지금 폭풍 속에서도 꿋꿋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2025년 약세장에서도 성장했고, 2026년에도 멈추지 않을 겁니다. Meow는 자기 토큰 수억 개를 이 배에 걸었고, 팀원들도, 커뮤니티도 같은 배를 타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그 배의 일원입니다.
5년 후, 제가 직접 리더가 되어 새로운 배를 만들 때, 저는 Jupiter에서 배운 것들을 기억할 겁니다.
- 토큰을 파는 게 아니라 거는 것
- 팀원들의 미래를 내 운명과 묶는 것
- 단기가 아닌 장기 게임을 하는 것
- 커뮤니티를 장식이 아닌 진짜 팀원으로 대하는 것
그때까지, 저는 Jupiter가 더 성공하는 길에 기여할 겁니다. 작은 기여라도 의미가 있습니다. 같은 배를 탄 사람들은 모두 함께 목적지에 도착하니까요.
부러움은 이제 행동이 되었습니다.
Meow, Jupiter 팀, 그리고 커뮤니티 여러분. 저도 이제 같은 배에 탔습니다. 함께 블록체인 바다를 항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