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4천달러선도 위태...상위 BTC 트레이더들 왜 낙관적일까?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6월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가격이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64,066.96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한 달 만에 최저치로, 미국 경제의 둔화, 특히 소매 판매와 고용 감소와 맞물려 발생했다.

또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으로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고래와 채굴자들은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64,300달러 지지선에 대한 강세론을 강화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의 회복력은 비트코인 가격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실제 바이낸스와 OKX의 상위 거래자들의 롱-숏 비율은 각각 1.32에서 1.52, 1.65에서 1.78로 증가, 비트코인의 가격이 6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 롱 포지션에 대한 강한 수요를 나타낸다.

또한, 비트코인 옵션 데이터에 따르면 6월 14일 이후 풋 옵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콜 옵션이 더 선호되고 있어, 고래와 시장 메이커들이 가격 하락을 예상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매도 압력을 줄이고 있다는 점도 강세론에 배경이다. 이와 관련해 글래스노드의 비트코인 채굴자 다중 유출(Miner Outflow Multiple) 지표는 6월 14일 이후 0.8 이하를 유지하고 있어, 채굴자들이 판매를 줄였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자들의 낙관적인 태도는, 현재의 거시경제 환경에서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음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비트코인 가격 하락 압력을 기대할 이유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19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64,869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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