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사, 줄지어 수수료 공개···"출시 임박"

비트와이즈·블랙록·그레이스케일·21 쉐어스,
美 SEC 요구 따라 ETF 수수료 명시 서류 제출
SEC, ETH 현물 ETF 심사요청서 2개 추가 승인
시장서 "시장 출시 위한 모든 조건, 완료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사, 줄지어 수수료 공개…"출시 임박"
SEC의 요청에 따라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사들이 줄지어 ETF 수수료를 공개하며 이더리움 현물 ETF의 시장 출시가 다음주 내 이뤄질 것이라는 여론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ETF의 증권신고서 S-1s의 최종 승인을 앞둔 신청사 비트와이즈,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21 쉐어스는 17일(현지시간) SEC에게 ETF 수수료를 담은 ETF의 증권신고서 'S-1s' 서류를 제출했다. 해당 회사들이 책정한 ETF 수수료는 각각 0.20%, 0.25%, 2.5%, 0.21%다.

ETF 신청사들의 ETF 수수료 공개는 SEC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SEC는 신청사들에게 명확한 ETF 수수료 명시를 조건으로 ETF의 증권신고서 'S-1s' 서류 수정을 최종적으로 요구했다.

이번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SEC는 블랙록, 프랭클린 템플턴, 반에크에게 예비 승인을 내리며 해당 신청사들이 이번 주말까지 ETF 수수료를 담은 수정 서류를 제출할 경우, 다음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시장 출시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SEC의 요구에 따라 ETF 신청사들이 수수료를 공개하고 나선 것이다.

SEC의 승인시 시장에 출시될 수 있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수 역시 기존 8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심사요청서 '19b-4' 2개를 추가 승인했다. SEC는 17일(현지시간) 프로쉐어스와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심사요청서 19b-4를 승인 발표했다.

현재 시장 안팎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반드시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앞서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연구원은 1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의 23일 시장 출시를 준비함에 따라 신청사들에게 ETF 수수료 명시를 요구하는 최종 서류 수정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TF 신청사들이 SEC의 요구를 모두 맞췄기에 이제 다음 수순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라는 해석이다.

권승원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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