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선물 시장 청산액, 약 4조원 기록
글래스노드 "터질게 터졌다" 평가
주기영 CEO, 강세장 예고 글 포스팅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급등에 14일 오후 약 25억달러(한화 약 3조3905억원)의 미결제약정이 청산됐다.
글래스노드는 청산액의 대부분이 숏(하락) 베팅 투자자들의 자금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고 이어 비트코인이 추가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글래스노드는 14일 선물 시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청산이 "터질게 터졌다"는 평가다.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10일 약 175억원을 기록하던 미결제약정은 14일 18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한편 비트코인의 급격한 급등과 이에 따른 대규모 청산이 장중 비트코인을 2.5% 들어올리자 시장 안팎에서는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하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14일 자신의 X 계정에서 "버스는 당신이 내릴 때 출발한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