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17일 오후 1시 14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05% 하락한 9155만 8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44% 상승한 358만 20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49% 오른 81만 8500원, 솔라나(SOL)는 0.10% 떨어진 20만 9700원, 리플(XRP)은 0.67% 상승한 747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42% 오른 6만 7480.7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0.7% 높아진 2638.20달러, BNB는 1.79% 상승한 604.79달러, SOL은 0.24% 오른 154.58달러, XRP는 1.19% 상승한 0.5494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43% 늘어난 약 2조 3200억 달러(약 3174조 3631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낮아진 71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탈리아가 비트코인 양도소득세율을 42%로 인상할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마우리치오 레오 경제부 차관은 2025년 이탈리아 예산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을 26%에서 42%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기업 지원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인상은 가상자산에 대한 이탈리아 정부의 기조 변화를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이전까지 이탈리아에서는 가상자산과 외화 자산의 양도소득세율이 동일했다. 그러나 앞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세율을 높여 구분키로 한 것이다. 한편 레이첼 리브스 영국 총리도 가상자산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을 20%에서 39%로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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