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아무도 버핏에게 비트코인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을까요?
사실 이미 누군가 시도했습니다. 한 거래소 책임자가 특별히 버핏의 식사 자리에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버핏 선생님은 여전히 고집스러웠고 감동받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설명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버핏 선생님의 삶의 태도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는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고, 자신의 강점을 가진 사업을 하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왜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분야에 뛰어들어 자신이 능숙하지 않은 일을 해야 합니까?
이것은 마치 저 자신이 단기 매매나 기술 지표에 익숙하지 않지만, 누군가 이 부분의 운용과 이론을 강요한다면 겉으로는 예의상 대응할 뿐 속으로는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제 일상생활에서 친구, 동료, 심지어 가족들도 제가 암호화폐 분야에 관심이 있고 활동한다는 것을 거의 모릅니다.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제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하는 일에 대해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으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것들을 자발적으로 언급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인연과 영역이 있습니다. 암호화폐 생태계와 인연이 닿아 그곳에서 자신만의 기회를 찾는다면 좋겠지만, 암호화폐와 무관하게 다른 분야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멋진 일입니다.
2. 폴리곤(Matic)이 POL로 전환되는 것을 어떻게 보시나요?
폴리곤(Matic)이 POL로 전환되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번 온라인 토론회에서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변화는 토큰 이름이 바뀐 것이 아니라, 폴리곤(Polygon)이 이더리움의 두 번째 레이어 확장 및 AggLayer 구축에 힘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Messari에서 발간한 체인 추상화 보고서를 읽었는데, 이 보고서에서 체인 추상화의 유동성 분석 시 폴리곤(Polygon)의 AggLayer를 언급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면, AggLayer가 프로젝트 측의 기대대로 블록체인 유동성의 집합체가 되어 체인 추상화에 통일된 유동성을 제공한다면 상당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아직 멀게 느껴집니다. 전반적인 디파이(DeFi) 생태계가 여전히 과거의 낡은 모델에 안주하고 있어 혁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체인 추상화가 현재 디파이(DeFi)에 시급한 과제는 아니며, 프로젝트의 가치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디파이(DeFi) 생태계에 혁신적인 움직임이 있나요?
최근 큰 규모의 디파이(DeFi) 혁신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Messari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의 일부 두 번째 레이어 확장에서 새로운 거래소가 유동성 유치에 힘쓰고 있다는 점, 그리고 메이커DAO의 변화와 유니스왑(UNI)의 출시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대부분 사업 전환이나 사업 확장 수준이며, 기술적으로나 모델적으로 진정한 혁신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여기까지 쓰면서 잠깐 덧붙이자면:
최근 Messari의 보고서를 많이 읽고 있습니다. 주로 프로젝트와 생태계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디파이(DeFi)와 관련해서는 과거 토큰 이코노믹스(공개 매수, 팽창, 포지션 등)에 초점을 맞추던 것과 달리 이제는 프로젝트의 실수익 발굴에 더 주목하는 경향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전통 금융의 주식 펀더멘털 분석과 유사한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으며, 선두 디파이(DeFi) 프로젝트들도 이를 점점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는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토큰 투기를 통한 부의 축적 시대가 점차 지나가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