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B가 Lightnet와 협력하여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한 국제 송금 서비스를 출시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거래 속도를 높여 개발도상국에서 국경 간 결제에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2년 10월 16일, 태국 최대 은행인 Siam Commercial Bank(SCB)는 핀테크 기업 Lightnet과 협력하여 고객에게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국제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태국 전통 금융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활용의 중요한 진전이며, 사용자들이 더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SCB의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24시간 내내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를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환율 변동이 심한 국가에서 송금을 받는 사람들에게 특히 매력적입니다. Lightnet의 CEO Tridbodi Arunanondchai는 스테이블코인이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거래 금액 요건이 낮아 개인, 기업, 기관 모두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발도상국을 위한 잠재적인 결제 솔루션: 스테이블코인
SCB의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는 태국 중앙은행의 샌드박스에서 성공적으로 시험되었습니다. 이는 태국 당국이 금융 분야의 디지털 자산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스테이블코인, 특히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Chai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암호화폐 거래량 중 약 43%가 스테이블코인입니다. Chainalysis의 사이버 범죄 연구팀장 Eric Jardine는 통화 가치 하락과 스테이블코인 사용 간의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에서는 2023년 총 송금액의 9%가 주로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Chainalysis에 따르면 지난해 베네수엘라로 보내진 디지털 자산의 50% 이상이 스테이블코인이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브라질, 멕시코에서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발표된 Mastercard의 남미 송금 분석 보고서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자산이 계속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경제 디지털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