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무료 에이프(Ape) 커뮤니티에서는 자체 두 번째 레이어 확장인 에이프체인(ApeChain) 출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당시 저는 이 소식을 공유했고, 이 조치가 커뮤니티 인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때 온체인 및 전체 메타버스 생태계의 최고 사치품으로 여겨졌던 BAYC는 정점에 달했을 때 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새로운 NFT 발행, 토큰 발행, 게임 출시(한 가지 이상) 등...
당시에는 IP와 엔터테인먼트 관점에서 해야 할 일들을 모두 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의 침체로 인해 이러한 조치들은 뚜렷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인기와 가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생태계 자체의 혁신 부족으로 인해 BAYC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 프로젝트는 추락했고, 관련 자산들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최저점에서 BAYC NFT는 10이더 미만, 변이 에이프(Mutant Ape) NFT는 2이더 미만, 에이프코인(ApeCoin)은 1달러 미만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후 이더 레이어 2 확장 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프로젝트들이 자신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이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BAYC도 마침내 자체 레이어 2 확장인 에이프체인(ApeChain) 출시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에이프체인(ApeChain)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에이프체인(ApeChain) 웹사이트(https://apechain.hub.caldera.xyz/)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데이터 가용성(DA)이 이더, 네트워크가 아비트럼 원(Arbitrum One), 롤업 기술 스택이 아비트럼 나이트로(Arbitrum Nitro)라고 명확히 표시되어 있습니다. 즉, 전체적으로 아비트럼(Arbitrum) 기술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된 시스템입니다.
초기에 커뮤니티에서는 에이프체인(ApeChain) 구축에 대해 두 가지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새로운 L1 메인넷을 구축하자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옵티미즘(OP)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이더 레이어 2 확장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옵티미즘(OP) 팀은 트위터에서 프로젝트팀이 자사 기술 스택으로 레이어 2를 구축하는 것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저는 프로젝트팀이 두 번째 방안을 선택하길 바랐습니다. 이더 생태계 내에 자신의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더 생태계에도 도움이 되고 프로젝트 자체도 이더 트래픽을 계속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프로젝트팀은 옵티미즘(OP) 스택이 아닌 아비트럼(Arbitrum) 나이트로 아키텍처를 선택했습니다.
어떤 기술을 선택하든, 이더 생태계 내에 머무르는 것(현재와 같이 레이어 2 확장이 되는 것)이 프로젝트팀과 사용자 모두에게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이프체인(ApeChain) 출시 외에도 프로젝트팀은 자체 밈(meme) 코인 발행 플랫폼인 에이프 익스프레스(Ape Express)를 출시했는데, 이를 에이프체인(ApeChain)의 펌프 재미(Pump Fun)라고 직접 표현했습니다.
업계 유명 KOL(Beeple 등)과 미디어(NFT NOW 등)도 에이프 익스프레스(Ape Express)에 대해 트위터에서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힘입어 BAYC NFT와 에이프코인(ApeCoin)이 단기간 내 상당 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적 요인에 의한 가격 상승은 지속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에이프체인(ApeChain)이 지속 가능한 트래픽과 TVL을 확보하려면 애플리케이션 혁신에 계속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이런 노력이 낫습니다. 또한 트위터 상의 반응과 관심도를 보면 BAYC는 여전히 많은 기존 플레이어들에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팀이 재미있는 혁신을 선보인다면 프로젝트 열기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 믿습니다.
최근 이더 레이어 2 확장 솔루션들이 활발히 등장하는 것을 보면, 그 중 많은 것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두드러진 특징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진적인 발전이 쌓여 결국 이더 생태계의 질적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