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는 2021년 취임 이후 암호화폐에 대해 엇갈린 메시지를 전달해왔습니다.
10월 22일 블룸버그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겐슬러 의장은 처음에 2008년 10월 31일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의 첫 백서 발표 기념일에 대한 질문을 피했습니다. 겐슬러는 SEC가 투자자 보호와 "집행을 통한 규제"를 고려하며 기존 접근법을 유지할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의회와 다른 기관들로부터 강력한 법률과 규칙을 통해 9십년 동안 시장 발전, 투자자 보호, 자본 형성을 도모해왔으며, 이를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라고 겐슬러가 말했습니다.
인터뷰어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재선에 성공할 경우 겐슬러 의장이 해임될 가능성에 대해 질문했지만, 겐슬러는 이에 대해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 인터뷰는 SEC 감사국이 2025년 암호화폐 자산을 감사 우선순위로 지정한 다음 날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기업 리더와 입법자들이 겐슬러의 암호화폐 산업 접근법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그는 아직 위원회의 단속 캠페인을 변경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16주년
10월 31일은 가명 사토시 나카모토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의 백서를 사이퍼펑크 메일링 리스트에 공개한 지 16년이 되는 날입니다. 첫 비트코인 거래는 그로부터 몇 개월 후인 2009년 1월 3일에 이루어졌으며, 이를 '제네시스 블록 데이'라고 합니다.
최근 HBO 다큐멘터리는 암호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인 피터 토드가 사토시일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많은 이들이 이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 정체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초기 기여자 할 피니와 해시캐시 발명자 아담 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7,370달러로, 지난 30일 동안 6% 이상 상승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