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블록체인이 어떻게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향상시킬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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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내재적인 프라이버시 기능이 없지만, 영지식 증명, 프라이버시 코인, Validium 등의 도구를 통해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현재 중앙집중식 데이터 저장은 데이터 유출과 감시 위험에 직면해 있지만,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특성은 의료, 금융, 공급망, 신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향후 프라이버시 규제 발전에 따라 블록체인이 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론

블록체인은 종종 사용자 프라이버시 정보를 보호하는 솔루션으로 제안됩니다. 블록체인의 본래 취지는 개인에게 권력을 되돌려주는 것이지만, 이 기술 자체는 내재적인 프라이버시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블록체인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투명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에게 권력을 되돌려주려는 생태계의 열망은 영지식 증명(ZK Proofs), Validium, 프라이버시 코인 등 많은 도구를 탄생시켰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특정 상황에서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데이터 보호를 위한 더 광범위한 도구 키트의 일부로 간주되어야 하며, 단독 솔루션으로 여겨져서는 안 됩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어떻게 프라이버시 보호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이 데이터 보호 프레임워크에 어떻게 통합될 수 있으며, 개인 정보 보안 보장에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하겠습니다.

현재 데이터 프라이버시 모델의 과제

대부분의 기업은 데이터를 중앙집중식 서버에 저장하고 있으며, 이는 두 가지 핵심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데이터 유출: 모든 데이터(민감한 사용자 데이터 포함)가 한 곳에 저장되면 해커의 주요 타깃이 됩니다. 데이터 유출 사고는 대규모로 발생하며, 이로 인해 사용자의 자금과 신원 정보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2. 감시: 중앙집중식 데이터 저장은 기업이 사용자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게 하며, 정부가 데이터를 감시할 수 있게 합니다. 정부 규제와 고객 확인(KYC) 프로토콜은 중요하지만, 민감한 상황에서 개인을 보호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솔루션도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으며, 데이터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어떤 한계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블록체인 기술 이해하기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중앙집중식 서버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분산된 노드(컴퓨터) 네트워크에 저장합니다. 이러한 탈중앙화된 데이터 저장 방식은 중앙기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단일 장애 지점의 위험을 제거하여 데이터 보안을 높입니다. 또한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가 공개 원장에 기록되어 모든 참여자가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투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앞서 언급한 블록체인이 내재적인 프라이버시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유입니다.

그러나 '내재적'이라는 단어가 핵심입니다. 대부분의 블록체인이 기본적으로 프라이버시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블록체인 생태계는 개인에게 통제권을 되돌려주기 위한 혁신적인 프라이버시 솔루션을 만들어냈습니다.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향상 도구

더 많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원한다면 블록체인 분야에 흥미로운 도구와 기술이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술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영지식 증명

영지식 증명(ZK Proofs)은 특정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도 어떤 사실이 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정교한 암호학 기술입니다. 오늘날 영지식 증명은 주로 이더리움의 2계층(L2) 확장 솔루션에 사용되어, 거래 실행을 이더리움 외부에서 처리합니다. 이러한 2계층 솔루션에는 실행 후 이더리움에 전송되는 거래의 유효성을 효과적으로 증명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영지식 증명이 이를 해결합니다. 주목할 점은 영지식 증명이 어떤 계산의 유효성도 증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https://mirror.xyz/starknet-zh.eth/d1R8o0lT9wQYtbKwapq5vlnEyDSotQk-D9t3mkH0Xog

프라이버시 코인

모네로(Monero)와 지캐시(Zcash)와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은 거래 세부 정보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모네로는 링 서명을 사용하여 거래 출처를 추적하기 어렵게 만들고, 익명 주소를 통해 수신자 정보를 숨깁니다. 지캐시는 영지식 증명을 사용하여 발신자, 수신자, 거래 금액 등의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거래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Validium

블록체인의 장점을 활용하면서도 데이터를 공개 원장에 저장하고 싶지 않다면 Validium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Validium을 통해 사용자는 오프체인에서 자유롭게 거래를 수행하고, 거래의 유효성을 증명하는 암호화된 증거를 온체인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을 통해 민감한 정보를 공개 원장 외부에 안전하게 보관하면서도 확장성과 프라이버시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자체 관리 지갑

자체 관리 지갑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 키를 직접 관리할 수 있어, 허가 없는 접근과 데이터 유출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갑은 완전한 익명성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외부 관리가 필요 없어 프라이버시가 향상됩니다.

이더리움에서 가장 유명한 자체 관리 지갑은 MetaMask입니다. 이더리움의 최고 성능 2계층 네트워크 Starknet에서는 Argent와 Braavos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https://www.starknet.io/wallets/

블록체인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활용 사례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분야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모든 프라이버시 문제의 만능 해결책은 아니지만, 블록체인 도구와 기술은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블록체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프라이버시 보호를 향상시키는 방식입니다:

의료: 환자 기록의 안전한 저장 및 공유

의료 분야에서 블록체인은 환자 데이터 저장 및 공유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기존 방식은 여러 중개자를 거치면서 데이터 유출과 무단 접근 위험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블록체인의 탈중앙화되고 변조 불가능한 원장을 통해 환자 기록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승인된 사용자만 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정보를 더 안전하게 공유하고 환자 케어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금융: 민감한 재무 데이터 보호, 사기 감소

블록체인은 금융 분야에서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거래 기록의 투명성과 무결성을 보장하여 어떤 사람도 거래 기록을 변조할 수 없게 합니다. 영지식 증명과 같은 기술을 통해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거래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재무 데이터를 보호하고 사기를 줄여 더 안전한 금융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공급망: 전문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장과 투명성 유지

공급망은 매우 복잡하며 여러 민감한 정보를 처리하는 참여자들이 관여되어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이러한 독점적인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으며 동시에 명확한 공급망 현황을 제공하여 기업이 상업적 기밀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도 제품을 추적하고 출처를 확인할 수 있게 합니다. 이를 통해 투명성과 프라이버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습니다.

신원 관리: 탈중앙화된 신원 솔루션

신원 관리 측면에서 블록체인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기존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중앙집중식 데이터베이스에 신원 정보를 저장하여 일정 수준의 리스크가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특성을 통해 개인 정보에 대한 더 나은 통제권을 가질 수 있으며, 안전하게 신원 정보를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어 신원 도용 리스크를 낮추고 프라이버시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미래 전망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향상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지식 증명과 프라이버시 코인과 같은 도구의 발전으로 블록체인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위험 상황에서의 데이터 보호에 특히 중요합니다.

또한 프라이버시 법규 발전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은 이러한 표준의 적용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프라이버시 법규와 일치하는 능력은 데이터 보호를 위한 더 높은 기준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다른 조치와 규제 작업을 포함한 더 광범위한 프라이버시 전략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론

블록체인의 핵심은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아니지만, 영지식 증명, Validium, 프라이버시 코인과 같은 기술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이러한 도구를 신중하게 통합하여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식을 재구축할 수 있으며, 동시에 프라이버시 요구사항을 효과적이고 윤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