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개월 만에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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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BTC)이 월요일 미국 시간 초반에 7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 이는 올해 3월 초 기록했던 약 7만 3,700달러의 최고가에 비해 약 5% 낮은 수준입니다.
  • 대부분의 주요 경제권에서의 금리 인하 사이클, 현물 ETF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 재개, 다음 주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 상승 등이 최근 상승세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했습니다.

7개월 이상 지속된 횡보 및 하락세 끝에 비트코인(BTC)이 3월 초 기록했던 약 7만 3,700달러의 사상 최고가에 다시 도전할 태세입니다.

9월 초 53,000달러 수준까지 폭락한 것으로 보이는 최종 정리 과정을 거친 후 비트코인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며 방금 전 7만 달러 수준을 돌파했습니다.

주요 서방 중앙은행(일본은행 제외)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중국의 대규모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이 이번 상승세의 핵심 동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기반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과 암호화폐 친화적인 공화당 후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 상승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 미국 대선 시즌 막바지, 11월 5일 대선, 11월 6일 연준 금리 결정, 11월 8일 10월 고용 지표 발표 등 다양한 주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이 매우 분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상승으로 비트코인의 올해 수익률은 약 65%에 달합니다. 최근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금과 S&P 500은 각각 32%와 2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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