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1,000달러 돌파, 폭등하는 암호화폐 시장 펌프로 숏 포지션 1억7,500만달러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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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BTC)이 아시아 거래 시간에 71,000달러를 돌파했으며, 24시간 동안 5%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 143백만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습니다.
  • 이번 랠리는 바이낸스에서의 고래 활동과 비트코인 ETF로의 상당한 자금 유입에 부분적으로 힘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주 동안 비트코인 ETF에는 47,000 BTC의 순유입이 있었습니다.
  • 이번 급등은 미국 선거를 앞두고 있어, 결과와 상관없이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 아시아 시간 아침에 비트코인(BTC)이 71,000달러를 넘어섰고, 이는 미국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더 넓은 시장 움직임을 이끌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누가 당선되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TC)은 5% 상승했으며, 48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주요 70,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월요일 거래량의 거의 두 배 수준입니다.

이번 상승으로 지난 12시간 동안 143백만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는 손실을 보고 있던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숏 포지션은 73백만 달러, 이더리움(ETH) 숏 포지션은 39백만 달러가 각각 청산되었습니다.

"우리는 70,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따른 숏 포지션 청산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QCP Capital의 공동 창립자 다리우스 싯이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말했습니다.

암호화폐 분석 커뮤니티 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미뇨레는 바이낸스 거래소의 고래 투자자들이 아시아 시간대에 주로 비트코인(BTC)을 순매수하고 있다는 점이 수요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 ETF로의 순유입도 수요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47,000 BTC가 순유입되었습니다.

도지코인(Doge)을 필두로 주요 암호화폐들이 상승했습니다. 도지코인(Doge)은 트럼프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15% 급등했고, 시바 이누(SHIB)도 8% 올랐습니다. 이더리움(ETH)은 4.9% 상승했고, 에이다(ADA), 솔라나(SOL), 바이낸스 코인(BNB)도 3% 이상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토큰들로 구성된 코인데스크 20 지수(CD20)도 3.3%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상승세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공화당 또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비트코인(BTC)이 새로운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오랫동안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인식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며 미국을 비트코인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이와 유사한 약속을 하지 않았지만, 특정 집단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 도입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어느 쪽이 당선되더라도 자산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옵션 투자자들은 11월 말까지 비트코인(BTC)이 새로운 고점을 기록할 것이라는 베팅을 늘리고 있습니다. 11월 8일 만기 옵션의 경우 75,000달러 행사가격에서 가장 높은 미결제 약정을 보이고 있어, 이 기간 동안 주요 시장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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