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8가지 "비트코인 약속"이 이번 주에 이행되고 발표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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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ointelegraph, 편집: Jason. 진써차이징

진심이든 아니든, 트럼프는 암호화폐 유권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암호화폐 분야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트럼프가 속한 미국 공화당은 정책 계획 초안을 발표했는데, 혁신 계획 부분에서 인공지능과 우주 개발에 이어 암호화폐를 특별히 언급했습니다. 여기에는 트럼프의 주요 암호화폐 목표가 요약되어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은 민주당의 불법적이고 미국 정신에 어긋나는 암호화폐 공격을 종식시키고, 비트코인 채굴권을 옹호하며, 모든 미국인이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정부의 감시와 통제 없이 거래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할 것입니다."

또한 트럼프는 내슈빌에서 열린 2024년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제가 취임하는 날, 바이든과 해리스의 반(反) 암호화폐 운동은 끝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트럼프가 실제로 이를 실천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그가 한 대담한 '비트코인 약속'을 살펴보겠습니다.

약속 1: 남은 비트코인은 모두 'MADE IN THE USA'

비트코인 공급량 상한은 2,100만 개이며, 현재 90%가 채굴되었습니다.

6월 12일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Truth Social에 "남은 모든 비트코인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싶다"고 게시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이 '에너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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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목표는 미국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강화하고 국내에서 비트코인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채굴의 탈중앙화 특성으로 인해 이 목표는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채굴 기업 Bitfarms의 CEO Ben Gagnon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국이 되는 것은 절대적으로 가능하고 바람직합니다. 트럼프가 규제를 완화하고 에너지 및 전력 인프라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늘린다면, 미국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가장 경쟁력 있는 장소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비트코인 인프라가 분산되어 있어 한 국가가 모든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없으며, 남은 비트코인을 모두 미국이나 다른 특정 국가에서 채굴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채굴 업무를 특정 관할권에 집중시키는 것은 사토시 나카모토의 핵심 원칙과 기본 가치인 탈중앙화에 근본적으로 위배됩니다."

약속 2: 암호화폐로 미국 35조 달러 국가 채무 해결

트럼프는 자신과 관련된 NFT 행사에 참석하면서 "암호화폐는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우리는 암호화폐로 35조 달러의 국가 채무를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가 채무는 미국 연방 정부가 역사적으로 누적한 미상환 차입금 총액을 의미합니다. 관련 재정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미국 연방 부채는 1924년 3,940억 달러에서 2024년 35조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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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증가하는 미국 공공 부채는 시급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경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 자문 플랫폼 Digital Assets Council of Financial Professionals의 창립자 Ric Edelam은 암호화폐가 미국의 장기 국가 채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비트코인 보유가 미국의 국가 채무를 크게 줄이거나 심지어 없앨 수 있지만, 문제는 트럼프가 성공적으로 보유 기금을 설립하지 못할 수 있으며, 설립하더라도 후임자가 이를 폐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트럼프의 "암호화폐로 미국 국가 채무 해결" 공약은 선거 과정에서의 흥미로운 발언일 뿐이라고 봅니다.

약속 3: 미국, 전략적 국가 비트코인 보유 구축

미국을 비트코인 채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만드는 것 외에도, 트럼프는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를 구축할 계획이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임명하여 이 시장을 위한 투명한 규제 지침을 설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중 많은 부분이 법집행 기관에 의해 형사 사건에서 압수된 자산이라는 점이 트럼프의 계획에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Bitfinex 해킹 사건으로 압수된 비트코인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본질적으로 피해자의 자산입니다. 따라서 트럼프가 전략적 국가 비트코인 보유를 추진하면 잠재적인 법적 압력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미국 상원의원 Cynthia Lummis가 이미 비트코인 전략 보유 기금 법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국가 채무를 헷지하기 위해 5년 내 100만 BTC를 매입하고 최소 20년간 보유하는 비트코인 기금이 창설될 것입니다. 미국 의회의 지원을 받는다면, 트럼프의 비트코인 보유 계획이 실현될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만, 여전히 일부 미국 의원들이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약속 4: 취임 첫날 현 SEC 의장 Gary Gensler 해임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집행 중심의 규제'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해왔습니다. 실제로 Gary Gensler 의장 체제 하에서 SEC는 다수의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미국 암호화폐 업계는 규제 명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현재 SEC의 지침은 여전히 모호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명확한 규칙 부재로 인한 불확실성이 미국 암호화폐 업계의 시장 참여와 성장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가장 명확한 공약 중 하나는 취임 첫날 현 SEC 의장 Gary Gensler를 해임하는 것입니다. 그는 새로운 리더십이 암호화폐에 보다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하고 미국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도울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가 실제로 Gary Gensler를 신속하게 해임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말해, Gary Gensler를 해임하는 것은 트럼프가 생각한 것만큼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는 상원의 승인 없이도 Gensler를 해임할 수 있지만, 영향력 있는 규제기관 수장을 성급하게 해임하는 것은 위험한 선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는 직무 태만, 비효율성 또는 기타 형태의 직무 태만 등 '적절한 사유'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해임 사유 확정, 법적 검토, 행정 이관 등의 과정에 1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국 트럼프는 Gary Gensler와 일정 기간 함께 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약속 5: 미국, CBDC 개발 중단

트럼프는 미국 재무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을 막겠다고 약속했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부 통제 강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내슈빌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그는 "제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CBDC는 절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기술은 금융 프라이버시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CBDC에 반대하는 유일한 인물이 아닙니다. 많은 미국 공화당 정치인들도 공개적으로 CBDC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 플로리다 주지사 Ron DeSantis는 주 내 CBDC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 연방 의회 의원 Tom Emmer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의회 승인 없이 CBDC를 발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CBDC Anti-Surveillance State Act'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약속 6: 실크로드 창립자 Ross Ulbricht 석방

트럼프는 취임 첫날 Ross Ulbricht의 형량을 감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의 형량이 매우 논란의 여지가 있고 지나치게 엄중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 폭력이 없는 범죄에 대해 무기징역 2회와 40년 가석방 불가 판결을 내렸습니다. 비판가들은 이러한 판결이 미국 사법부의 과

트럼프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를(Ross Ulbricht) 집으로 데려올 것입니다. 그는 이미 11년 동안 복역했습니다."

이 약속에 대해 트럼프는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대통령은 연방 범죄에 대한 형량을 줄이거나 유죄 판결을 감경할 권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감형이 Ross Ulbricht의 유죄를 면제하지는 않지만, 그를 조기 석방할 수 있습니다.

약속 7: 암호화 자문 위원회 설립, 정확한 암호화 정책 수립

암호화폐는 특히 규제 기관에게 광범위하고 복잡한 주제입니다. 트럼프는 재선될 경우 암호화폐에 대한 견고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법제화하기 위해 대통령 자문 위원회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우리는 규정을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암호화폐 산업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규칙을 만들 것입니다. 암호화폐 위원회의 임무는 업계 전체의 이익을 위한 투명한 규제 지침을 설계하는 것이며, 이를 100일 내에 완료할 것입니다."

익명의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이자 거래자인 Crypto Rand는 트럼프의 이 약속이 가장 중요한 약속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의회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 산업과 그 발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여러 차례 보여왔다고 말했습니다.

약속 8: 암호화폐 자체 보관을 권리로 인정

트럼프는 암호화폐 사용자에게 자체 보관 권리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실제로 "not your keys, not your coins"를 미국 연방법에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공화당 상원의원 Ted Budd는 암호화폐 자체 보관 권리에 대한 트럼프의 약속을 지지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그는 2023년 11월 7일 미국 상원에 "Keep Your Coins Act" 법안을 제출했으며, 이는 미국인의 자체 보관 암호화폐 지갑을 통한 거래를 제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요약

다음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는 이번 주 발표될 예정입니다. 만약 트럼프가 실제로 당선된다면, 위의 약속들이 이행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합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트럼프의 정치 경력 동안 그가 자신의 약속을 여러 차례 어겼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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