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자본화 기준 4위 암호화폐 솔라나(SOL)가 4월 이후 처음으로 2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그린 캔들이 나타났고, 솔라나 진영이 과열되었기 때문입니다.
솔라나(SOL)는 하루 동안 7.5% 상승했고, 지난 1주일 동안 21.1%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은 950억 달러에 달합니다. 금요일 아침 일찍 솔라나 토큰은 202.55달러까지 치솟아 2024년 4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전 최고치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토큰 런칭 플랫폼 펌프닷펀(Pump.fun)으로 인한 밈 코인 열풍이 시작되기 전에 달성되었습니다. 4월 당시 펌프닷펀은 하루 1만 개의 토큰만 출시했지만, 이후 수많은 셀러브리티 토큰, 과도한 라이브 스트리밍, 그리고 혁신적인 "AI 생성" 수백만 달러 규모의 코인을 출시했습니다.
이제 솔라나가 4월 최고치를 다시 돌파하면서 펌프닷펀 진영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 하루에만 32,000개의 토큰이 출시되었고, 이번 주 프로토콜의 누적 출시 코인 수가 30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밈 코인 열풍은 주로 미국 대선과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촉발되었습니다. 밈 코인 거래자들 사이에서는 선거 결과를 펌프닷펀 대시보드에서 확인한다는 농담이 유행했고, 트럼프 당선이 모두의 포트폴리오에 좋을 것이라는 믿음이 퍼졌습니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트럼프는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 지지했습니다. 그는 "불법적이고 반미적인 암호화폐 단속"을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했고, 더 우호적인 규제를 만들고 정부가 비트코인을 비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암호화폐 관련 공약들이 그의 승리 이후 전 산업이 호황을 누리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솔라나 ETF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인스위치의 비즈니스 헤드 발라지 스리하리는 SEC의 솔라나에 대한 입장이 완화되어 ETF 승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TF(상장지수펀드)는 기초 자산의 가치를 추적하는 공개 거래 투자 수단입니다. 올해 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은 미국에서 ETF 승인을 받았고,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ETF인 iShares Bitcoin Trust(IBIT)는 170억 달러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 수단을 통해 전통 투자자들도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솔라나 ETF가 승인되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 스테이시 엘리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