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은 어제(8일) 75,600달러에서 76,5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오늘 새벽 1시 이후 계속 상승해 새벽 3시 30분에는 7.7만 달러를 돌파했고, 최고점은 77,200달러까지 올랐다.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은 4일 연속 역대 신고점을 경신했다.
마감 직전 약간 하락해 76,383달러까지 내려왔지만, 지난 24시간 동안 0.31%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더 강했다. 오늘 아침 9시경 2,995달러까지 올라 3개월 만에 새 고점을 경신했다. 마감 직전 2,984.55달러를 기록했고, 지난 24시간 동안 약 2% 상승했다.
전 10대 코인 일제 상승
시가총액 상위 10대 코인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그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것은 에이다(ADA)로 지난 24시간 4.8% 올랐다.
- 솔라나(SOL)은 어젯밤 일시적으로 205달러까지 올랐지만, 마감 직전 200달러 아래로 내려와 지난 24시간 0.4% 소폭 하락했다.
- 바이낸스 코인(BNB)은 600달러를 돌파해 최고 624.77달러까지 올랐고, 지난 24시간 2.3% 상승했다.
- 도지코인(Doge)은 0.2달러를 넘어섰고, 지난 24시간 3.2% 상승했다.
지난 24시간 전체 네트워크 청산 2.15억 달러
비트코인의 변동성 있는 상승세 속에서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전체 네트워크에서 2.15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의 청산 규모가 대체로 균등했으며, 9.1만 명 이상이 청산되었다.
주목할 점은 시가총액 상위 10대 코인 외에도 어제 업비트에 상장된 $Drift가 지난 24시간 2배 이상 급등하면서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미국 3대 지수 또 신고점 경신
주식 시장에서는 3대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새 고점을 경신했다. 특히 테슬라가 8.19% 더 올랐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59.65포인트(0.59%) 상승한 43,988.99포인트를 기록했다.
- S&P 500 지수는 22.44포인트(0.38%) 상승한 5,995.54포인트를 기록했다.
- 나스닥 지수는 17.32포인트(0.09%) 상승한 19,286.78포인트를 기록했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467포인트(0.81%) 하락한 5,290.52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