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어제 7.7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오늘 7.9만 달러 고지를 뚫고 올라가 오후 1시에는 79,788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8만 달러까지 단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지만, 이후 비트코인은 다시 내려가 현재 78,97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3.3% 상승했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3.85억 달러 청산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전체에서 3.85억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롱 포지션 청산이 1.06억 달러, 숏 포지션 청산이 2.79억 달러로, 13만 명 이상이 청산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비트코인의 청산 규모가 가장 컸으며, 1.3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더리움은 6,478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았고, 이어서 도지코인 2,177만 달러, 솔라나(SOL) 1,667만 달러, HMSTR 1,419만 달러 순이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터지의 평가 차익 100억 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8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비트코인 보유 상장 기업 선두주자인 마이크로스트래터지(MicroStrategy)의 평가 차익도 1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bitcointreasuries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현재 252,22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98.6억 달러 규모입니다. 평균 매입가는 약 39,266달러로, 미실현 이익은 약 100억 달러에 달합니다.
한편 주말 암호화폐 시장의 급등은 비트멕스(BitMEX) 창립자 아서 헤이즈에게도 큰 감회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는 트위터에서 과거 암호화폐 시장의 주말 변동성과 기회가 가득했던 시절을 그리워했습니다.
주말 암호화폐 급등을 정말 좋아합니다. 옛날 시절이 생각나네요.
I fucking love a weekend #crypto pump. Reminds me of the old days.
— Arthur Hayes (@CryptoHayes) November 1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