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BitpushNews
비트코인(BTC)은 11월 12일 9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신고점을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2일 오후 12시 56분(태평양 표준시) 기준 Coinbase에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90,000달러를 돌파했으며, 전날 대비 11% 상승했습니다. 10만 달러 돌파까지 단 한 걸음 남겨두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Coinbase 플랫폼에서 비트코인(BTC) 거래 가격이 다른 플랫폼보다 다소 높게 형성되는 '프리미엄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에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이미 높은 상황에서도 Coinbase에서 더 높은 가격에 구매하려는 대량의 매수세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비트코인(BTC)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수요를 보여줍니다.
기사 작성 시점 현재 비트코인(BTC) 거래 가격은 88,22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 상승했습니다.
알트코인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200위 내 알트코인 중 Bonk(BONK)가 27.7%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고, AIOZ Network(AIOZ)와 아카시 네트워크(Akash Network)가 각각 23.2%, 18.8% 올랐습니다. 반면 EigenLayer(EIGEN)가 12.8%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DOGS(DOGS)와 Artificial Super Alliance(FET)도 각각 11.6%, 11.5% 하락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98조 달러이며, 비트코인(BTC)의 시장 점유율은 59.5%입니다.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가격 변동성 확대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9.4억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는 8월 5일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S&P 500 지수, 다우존스 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각각 0.29%, 0.86%, 0.09% 하락했습니다.
분석가: 주목할 만한 지표들
공화당의 의회 장악으로 인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시장의 FOMO(욕망 공포) 심리가 고조되면서,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가들의 견해입니다.
그러나 Hyblock Capital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Shubh Varma는 "주목할 만한 지표로 개인 투자자의 순 롱 포지션 비율(True Retail Long percentage)이 40%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며, 이 비율이 지난 90일 동안 20번째 백분위수 수준에 머물러 있고, 미결제 계약(OI)이 99번째 백분위수에 위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11월 7일 상황과 유사한데, 당시 개인 투자자의 순 롱 포지션 비율이 12번째 백분위수까지 낮아졌고 OI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OI가 높은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의 롱 포지션이 낮으면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파생상품 시장의 레버리지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거래자들이 여전히 롱 포지션을 선호하고 있으며, 평균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간 레버리지 차이가 다시 +10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강력한 상승 신호로 해석됩니다.
분석가들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레버리지 패턴은 가격 하락 후에 나타나지만, 이번에는 가격 급등 이후에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BTC 가격 급등 이후에도 롱 포지션의 레버리지가 계속 증가한다면, 이는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시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Varma는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며, 이번 반등의 강도를 고려할 때 저가 매수가 유리한 진입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의 롱 포지션 비율과 레버리지 불균형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시장의 리스크와 잠재적인 전환점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면, 정책 등 다른 요인들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