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 ETF 분석가 Eric Balchunas는 데이터를 공유하며 미국의 '비트코인 산업 복합체'가 21일 하루 동안 70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의 하루 거래량은 5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MSTZ(역 2배 레버리지 MSTR 상품)도 처음으로 10억 달러 관문을 돌파했습니다. Eric Balchunas는 이를 '비트코인 광풍'(BITSANITY)이라고 표현했습니다.
BITSANITY: 오늘 비트코인 산업 복합체의 거래량이 70억 달러를 기록하며 어제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 중 약 50억 달러는 $MSTR과 그 2배 친구들(모두 신기록을 달성)에서 발생했습니다. $IBIT도 5억 달러로 두 번째로 큰 거래일을 보였고, $MSTZ도 첫 10억 달러 거래일을 기록했습니다. pic.twitter.com/xsRYZm1PSx
— Eric Balchunas (@EricBalchunas) 2024년 11월 21일
MicroStrategy가 당일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주가는 최고점 대비 25% 이상 폭락하여 397.2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Citron Research의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 총규모 1000억 달러 돌파
주목할 점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 총규모가 21일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것입니다. 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자산 총규모는 10033.7억 달러이며, 1월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이후 순유입액은 297억 달러에 달합니다(그레이스케일 GBTC의 202억 달러 순유출 포함).
Eric Balchunas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규모가 사토시 나카모토를 넘어서며 비트코인 최대 보유자가 되었으며, 이는 금 ETF 규모의 82%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BlackRock의 IBIT이 302억 달러로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중 가장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고, Fidelity Wise Origin 비트코인 펀드(FBTC)와 ARK 21Shares 비트코인 ETF가 각각 112억 달러와 27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BlackRock의 IBIT 옵션 계약이 11월 20일 출시되어 첫날 거래량이 약 2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James Seyffart는 이러한 인상적인 거래 데이터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