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는 탈중앙화와 익명성으로 인해 일부 불법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은 자금 세탁 방지(AML)를 위한 새로운 수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든 거래가 공개 장부에 기록되어 있어 법집행 기관이 자금 흐름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많은 정부와 금융 기관이 암호화폐에 대한 자금 세탁 방지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 확인 절차(KYC) 요구 사항과 의심스러운 거래 보고 등입니다. 그러나 미국 최대 거래소 Coinbase의 CEO Brian Armstrong은 오늘 아침 X에 게시한 글에서,
자금 세탁 방지(AML) 규정은 정책 실패였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이에 연간 약 2130억 달러가 소요되며, 합법적인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으며, 불법 활동의 약 0.2%만 막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거래소가 규제 요구 사항인 고객 확인 절차(KYC)를 충족시키기 위해 관련 업무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Armstrong의 이번 논평은 정부가 관련 규제 요구 사항을 낮추기를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한편 그는 글에서 마스크가 곧 관리할 정부 효율성 부서 D.O.G.E.를 언급했는데, 이는 마스크가 자금 세탁 방지 업무 관련 예산 지출을 줄이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전에 도지코인(Doge)이 미국 경제 자유를 높이고 정부 규모를 축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것 같은 일이군요 @도지코인(Doge)
자금 세탁 방지(AML) 규정은 정책 실패였습니다.
연간 약 2130억 달러가 소요되며, 합법적인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고, 불법 활동의 약 0.2%만 막아내고 있다고 유엔은 말합니다.
이것 같은 일이군요 @도지코인(Doge) https://t.co/6RbBENudYc
— Brian Armstrong (@brian_armstrong) 2024년 11월 30일
트럼프, 지난달 Coinbase CEO와 비공개 회담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중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가 Coinbase CEO Brian Armstrong과 비공개로 회담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은 트럼프 정부 2기 인사 배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이 트럼프와 Armstrong의 선거 이후 첫 회담이며, 현재 트럼프 정부가 내각 및 기타 고위직 공석을 채우는 시기라고 합니다. 앞서 트럼프는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취임 후 100일 내에 암호화폐 산업에 유리한 투명한 규제 지침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는 Armstrong을 자신의 팀에 영입하거나 적합한 암호화폐 전문가를 자문위원회에 추천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암호화폐 인사들이 트럼프 정부에 참여할지 지켜볼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