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이번 주 금요일(29일) 11월 도쿄 핵심 <소비자 가격 지수(CPI)>(생선 신선식품 가격 제외)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했으며, 이는 전월 1.8%에 비해 크게 높고 예상치 2%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일본 중앙은행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높였고,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일본 중앙은행 총재: 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왔다
시장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욱 깊게 한 것은 일본 중앙은행 총재 우에다 가즈오가 최근 <일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일본의 인플레이션과 경제 흐름이 일본 중앙은행의 예상에 부합하므로, 다음 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왔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는 12월 금리 인상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임금 상승과 소비 강도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 결정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에다 총재의 발언으로 인해 시장에서는 12월 중 일본 중앙은행이 25bp(기준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금요일 일시적으로 150을 하회하며 올해 10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8월의 주식/통화 시장 폭락을 기억하시나요?
여러분은 아마도 일본 중앙은행이 올해 7월 말 15bp 금리를 인상하고, 당시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준비하면서 일본 엔화가 급등하여 "저금리 엔화 차입, 고금리 통화 매입" 차익거래의 수익성이 축소되어 많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8월 초 전 세계 주식 및 통화 시장이 폭락했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8월 이후 투자자들이 이러한 재앙적인 결과에 대비할 시간을 가졌지만, 만약 일본 중앙은행이 12월에 실제로 금리를 인상한다면 이는 올해 7월 인상에 이어 두 번째 조치가 될 것이며, 엔화 차익거래 청산 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수 있어 전 세계 자본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