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증언 "트럼프 당선인, 내일 겐슬러 후임 지명"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대체할 새로운 위원장이 내일 발표될 예정이다.
폭스 비즈니스 암호화폐 전문 기자 엘레니어 타렛은 3일 자신의 X 계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새로운 SEC 위원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소식통의 증언을 토대로 트럼프 당선인은 겐슬러를 대체할 새 위원장을 내일 발표할 것"이라며 "계속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임기 기간 동안 "비트코인(BTC)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증권"이라는 주장 속에 미국 내 다수의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규제 집행을 지속, 다수의 알트코인들과 소송을 이어왔다. 이러한 그의 행보를 토대로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겐슬러 위원장을 암호화폐 시장을 억압한 주요 장본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겐슬러 위원장이 내년 1월 20일 자진 사임 소식을 밝히자 SEC와 소송을 이어온 알트코인들이 현재 폭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로는 댄 갤러거 로빈후드 법률 총괄, 브라이언 브룩스 전 바이낸스 CEO, 마크 우예다와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이 거론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