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도 블록체인 이야기
만약 1CO와 유사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 개발에 대한 융자가 가능하다면, 이 분야의 잠재적인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자연스럽게 궁금해질 것입니다.
이는 이 분야가 서비스할 수 있는 잠재 사용자 규모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단계에서는 이 분야의 사용자가 주로 암호화폐 생태계 내부의 사용자라는 점을 고려할 때, 사용자 그룹은 암호화폐 생태계로 한정됩니다. 이 생태계 내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에 따라 그에 맞는 AI 에이전트가 등장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XBT의 경우 트위터의 이슈 동향을 검색하고 최신 이슈 프로젝트를 찾는 기능을 합니다. 이는 암호화폐 생태계 내 사용자들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탐색 수요를 충족시키는 기능입니다.
향후 이러한 모델이 더 성장하고 발전한다면, 암호화폐 생태계의 사용자뿐만 아니라 기존 웹 2.0 사용자들도 이를 알게 되어 웹 2.0에서 사용할 AI 에이전트에 대한 융자에 이 방식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1CO가 가장 열광적이었을 때, 국내 기업들이 A주식시장 상장에 실패하자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1CO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려 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 미성숙한 시기에도 암호화폐 생태계의 적용 사례가 잠시 주목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만약 이 분야가 웹 2.0 AI 에이전트 개발자들을 끌어들일 만큼 주목받게 된다면, 1CO 이후 다시 한 번 주목받는 분야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 이르더라도 이것이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기사에서 언급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언급되었습니다:
"가상 세계에 100개의 다양한 개성을 가진 AI 에이전트가 있을 것입니다. 플레이어로서 우리는 그 안에서 연애를 하고, 취미 생활을 하며, 세계 최부자가 되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AI 에이전트는 각자의 지갑을 가지고 있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에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우리가 그 단계에 이르게 된다면, 실제 인간 사용자보다 AI 에이전트의 수가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터뷰이의 다음 언급은 더욱 흥미롭습니다:
"인기 있는 에이전트가 되고 싶다면 노래를 작곡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에이전트에게 노래 작곡을 의뢰하고 비용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면 이 분야의 전문 에이전트에게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에이전트 간 거래가 이루어지는 자율적인 에이전트 경제 체계 또는 에이전트 상거래가 형성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다른 AI 에이전트를 창조할 수 있으며, 결국 인간 세계와 병행하는 AI 에이전트 세계가 형성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모델이 이 단계까지 발전한다면, 이 분야의 잠재적 상상력은 매우 클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개발된 AI 에이전트는 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사용자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 기술이 더 복잡한 AI 에이전트 개발을 계속 지원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기술적 기반이 부족하다면 단순한 기능의 AI 에이전트만 개발될 수 있어, 이 분야의 발전을 제한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융자 방식이 프로젝트를 얼마나 지원할 수 있을지, 어느 수준의 프로젝트까지 지원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만약 이 방식으로 지원받은 프로젝트가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후속 융자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AI 에이전트의 기능도 제한될 것이며, 이는 이 융자 방식의 발전을 저해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융자 방식은 본질적으로 1CO와 매우 유사하므로, 규모가 작을 때는 문제가 없겠지만 규모가 커지면 특히 미국 정부의 규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내년 새 행정부 출범 후 암호화폐 생태계 규제 정책이 발표되어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이는 새로 등장한 분야이므로, 미래를 기대할 수 있지만 많은 불확실성도 존재합니다. 이 분야가 얼마나 발전할지는 내년에나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