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자오(CZ) 전 Binance CEO의 견해에 따르면, 중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기금을 설립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2월 9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트코인 MENA 컨퍼런스에서 창펑 "CZ" 자오는 중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기금 설립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향후 미국 정부의 유사한 제안을 따르는 잠재적인 추세일 수 있다.
자오는 더 작은 국가들이 비트코인 준비금 기금 설립을 선도할 수 있지만, 이 과정은 느리고 신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정부의 정책 투명성 부족으로 인해 중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이 매우 예측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암호화폐 정책이 "매우 빠르게" 그리고 "매우 갑작스럽게"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이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축적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지만, 자오는 중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기금을 설립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이므로, 중국이 이 추세에 동참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자오는 중국이 이 정보를 공개하기 전에 비트코인을 조용히 축적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또한 지난 7월 트럼프 당선인이 제안한 국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기금을 주목할 만한 선례로 언급했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미국 정부가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보유하기로 결정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 특히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자오는 지난 9월 미국의 자금세탁 규정 위반으로 4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석방되었다. 2023년 11월 Binance CEO직을 사임한 후 그는 이 거래소와 경영 및 운영 활동에 관여하지 않는 합의를 했다. 그의 법적 문제로 인해 다른 사업 분야에 참여하는 것도 제한되었지만, 자오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사면할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