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조유허,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그룹 부사장이자 차기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아들인 에릭 트럼프는 월요일 "합리적인" 규제 지침이 미국을 암호화폐 강국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릭 트럼프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암호화폐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아버지가 백악관에 복귀한 후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137% 급등했습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이러한 높은 가치는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의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새 행정부가 금융 시장에서 암호화폐 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에릭 트럼프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현대 은행 시스템은 시대에 뒤처졌고, 암호화폐는 결국 따라잡을 뿐만 아니라 크게 앞서갈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많은 분야에서 매우 흥분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세계 암호화폐 수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를 완전히 지지하며, 아버지도 완전히 지지하고 계십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이 개념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탈중앙화 금융(DeFi)을 믿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미래의 방향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미국은 이 흐름을 주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많이 뒤처질 것입니다."
트럼프는 최근 현직 위원장 게리 겐슬러를 대체하여 폴 애트킨스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겐슬러는 엄격한 규제 정책으로 인해 암호화폐 분야의 "악당"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분야에서 규제 또는 규제 완화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지, 그리고 실제 정책 효과에 대해 묻자, 에릭 트럼프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습니다:
"투명성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 업계 사람들은 좌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산업을 규제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규제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명확한 지침을 원할 뿐입니다. 그들은 이 점을 이미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명확한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며, 전 세계가 이를 따르기를 희망합니다. 우리가 모범이 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우리 미국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정 세계 암호화폐 강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에릭 트럼프는 또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향후 백악관 정책 의제 수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머스크를 "현대판 아인슈타인"이라고 칭했습니다.
머스크와 제약 회사 Roivant Sciences의 창립자 비베크 라마스와미가 정부 지출 대폭 삭감, 규제 완화, 기관 재구조화 등의 중책을 맡았습니다.
"우리는 효율성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생산적인 사회를 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혁신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정부가 위대한 기업들의 길에서 '물러나기'를 바랍니다. 불행히도 지난 4년 동안 미국은 그렇지 않았지만, 이 상황은 변화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론이 이 모든 것이 일어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