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BTC, 과거 사이클과 달라…내년 이후까지 강세장 이어질 수도”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겸 비트코인 ETF 발행사 그레이스케일이 보고서를 통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4년 주기(사이클)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현물 ETF 출시와 암호화폐 친화적 인사들의 의회 입성 등 현재 상황은 이번 사이클은 과거와 다를 수 있다. 실제로 다양한 지표를 모두 고려했을 때, 이번 강세장은 2025년 이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첫 번째 사이클을 조사한 결과, 사이클이 1년이 채 안 될 정도로 매우 짧고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두 번째 사이클은 2년 동안 지속됐고, 두 사례 모두 사이클 저점 대비 500배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이후 두 번의 사이클도 3년 이내였다. 이 때 BTC 가격은 각각 100배, 20배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이번 사이클에서 BTC는 저점 대비 아직 6배 정도 상승했다. 지난 네 번의 사이클과 비교해서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또 MVRV 중간 비율 지표를 보면 지난 네 번의 사이클에서 이 수치가 60%를 기록했을 때 사이클 정점을 기록했는데, 현재 수치는 54%에 불과하다. 아울러 채굴자 보유총액(miner cap)과 블록을 생성하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채굴자의 수입 ‘서모캡(thermocap)’ 비율이 10에 도달하면 사이클 정점이었다. 이 지표는 현재 6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레이스케일은 “우리는 이같은 지표를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과거 사이클과는 확연히 다른 점이라고 평가한다.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과거 네 번의 사이클과는 분명 다를 가능성이 크다. 아직 시장은 강세장의 중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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