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크립토의 자회사인 Tai Mo Shan은 2022년 5월 테라USD(UST)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불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혐의로 2024년 10월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1억 23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SEC에 따르면 Tai Mo Shan은 2021년 테라 LUNA(LUNA)를 크게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 테라폼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Tai Mo Shan은 약 2000만 달러의 UST를 구매하여 스테이블코인의 1:1 달러 고정 환율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SEC 위원장 Gary Gensler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 영향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으로 퍼져 나가 결국 수많은 투자자들의 저축을 잃게 했습니다. 어떤 라벨을 붙이든,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관련 증권법을 준수해야 하며 대중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2022년 5월 테라USD의 붕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었고, 2024년 Lummis-Gillibrand 스테이블코인법과 같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법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Tai Mo Shan과 SEC 간 합의안 승인. 출처: SEC
테라USD의 붕괴
테라USD는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담보 자산을 통해 미국 달러와 1:1 고정 환율을 유지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 5월 테라USD가 붕괴되었습니다. 당시 테라USD는 시장 자본화 기준 3위 스테이블코인이었습니다.
2022년 5월 8일, 한 "고래" 투자자가 약 2억 8500만 달러 규모의 UST를 대량 매도하면서 UST의 1:1 달러 고정 환율이 무너졌고, UST는 0.98달러에 거래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5월 10일, 테라USD가 0.67달러까지 폭락하면서 레버리지를 사용한 장기 거래자들의 청산이 이어졌고, 투자자들 사이에 더 큰 불안감과 불확실성, 의혹이 생겨났습니다.
UST가 폭락하는 동안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자본화는 LUNA라는 기본 담보 자산의 규모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이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에 충분한 기본 담보 자산이 없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로 UST 가격이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UST 붕괴와 그에 따른 여파로 인해 미국 연방 기관의 공식 조사가 시작되었고, 테라폼 랩스와 창립자 도 권에 대한 기소와 44억 달러 규모의 합의금 납부로 이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