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주’서 ‘화폐주’ 등극 리플, 3000원대도 위태

리플 등 가상자산 이미지. 픽사베이.
리플 등 가상자산 이미지. 픽사베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자, 리플(XRP) 시세가 3000원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한 폴 앳킨스가 SEC(증권거래위원회)를 이끌게 된 만큼 소송의 조기 종료 가능성과 함께 상승 여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오후 4시 15분 리플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선 같은 시간 빗썸에선 3007원을 나타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선 2.03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달 미 대선 이후 ‘트럼프 랠리’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연준이 지난 18일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히자, 상승 랠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내년 리플 가격의 상단을 열어둬야 한다고 평가했다. 리플과 미국 SEC 간의 법적 분쟁이 향후 리플 가격의 방향성이 결정될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이 지명한 폴 앳킨스가 차기 SEC 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리플과 SEC의 소송이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폴 앳킨스는 대표적인 규제 완화론자이자 가상자산 지지자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시장에선 XRP가 추가 반등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 에그랙 크립토는 XRP가 내년 3월까지 6달러(한화 약 8830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강세장에서 13달러에서 27달러 사이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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