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Techub 독점 해설
작성: Tia, Techub News
지난 목요일 홍콩 시간 저녁, 암호화폐 시장은 수 시간 동안 극심한 변동성을 경험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코인은 수 시간 내에 급등과 급락을 경험했고, 알트코인의 움직임은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일부는 단기간에 두 배 이상 올랐다가 소폭 조정되었지만, 다른 일부는 '오르지는 않고 내리기만 한다'며 단계적 신저점을 기록했습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개선에 대한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지만,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가 다르면서 이렇게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났습니다.
「큰 일이 일어날 거야! 나는 소위원회 위원장이 될 거야!」
미국 상원의원 Cynthia Lummis의 동향은 어젯밤 시장 움직임의 핵심 동인 중 하나였습니다. 비트코인 국가 전략 비축 제안의 발의자인 Lummis는 미국 주식 시장 개장 15분 전에 의미심장한 암시를 던졌습니다: "큰 일이 일어날 거야(₿ig things are coming)"
많은 투자자들은 이를 근거로 비트코인 전략 비축 제안이 곧 통과될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 개장 후 15분 만에 비트코인은 2.5% 이상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른바 '큰 일'은 Lummis가 미국 상원 은행 디지털자산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는 것뿐이었습니다. 이에 따른 심리적 실망감으로 비트코인은 15분 만에 3% 이상 하락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하락은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큰 기대가 무너진 후 투자자들이 Lummis의 위원장 선출이 결국 비트코인의 국가 전략 비축 자산화를 더 빨리 앞당길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에 더해 Lummis의 후속 성명으로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10.7만 달러 근처까지 상승했습니다.
이후 트럼프가 서명한 최신 암호화폐 행정명령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세 차례 상승했습니다. 《포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명령은 암호화폐 산업의 책임감 있는 성장을 지지하고 국가 디지털자산 비축 구축을 모색하는 한편, 정부 기관의 CBDC 발행을 금지하고 SAB 121을 폐지하여 기관의 암호화폐 보유를 허용했습니다. 이 정책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세부 사항의 실행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여 시장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비트코인은 다시 하락하여 새벽에는 10.2만 달러 부근까지 밀렸고, 전체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습니다.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단 몇 시간 동안의 '오르락내리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 변동은 크지 않았지만, 선물 시장의 미결제 계약 가치는 상당히 감소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다시 무자비한 시장에 의해 탈락당했습니다.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은?
목요일의 극심한 변동성 이후, 금요일 미국 장에서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했지만 10.7만 달러에 다시 도달하자 급락했고, 주말에는 10.4만 달러에서 10.5만 달러 사이에서 소폭 등락했습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트럼프가 공식 취임한 후 Web3 산업은 전례 없는 정책 지원을 받게 될 것이며, 이는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1주일 동안 호재가 연이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10.7만 달러 부근에서 여러 차례 저항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조정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2-3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 범위는 9만 달러에서 11만 달러 사이를 유지해왔습니다. 시장에 새로운 동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위험자산이기 때문에 거시경제 변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다는 것입니다.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과 세계 경제에 이롭고 그가 약속한 바를 실현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11만 달러, 12만 달러, 15만 달러 등 새로운 고점을 기대하기 전에, 2021년 '5.19' 사태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재현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021년 연말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당해 3월 고점 대비 약 10% 높은 수준이었지만, 그 사이에 가격이 반토막 나는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