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미국이 비트코인(BTC) 전략 준비금을 구축"하는 비전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Bitcoin 2024 대회에서 5년 내 100만 BTC 구매를 제안했던 와이오밍주 공화당 상원의원 Cynthia Lummis는 이번 달 23일 상원 디지털자산 소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되면서 미국의 비트코인(BTC) 준비금 구축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아리조나주 상원이 비트코인(BTC) 준비금 법안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하여 《Crypto Briefing》은 1월 28일 보도했다. 미국 아리조나주 상원 재정위원회가 1월 27일 5:2의 투표 결과로 주 공공자금을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SB1025법 또는 "아리조나주 전략적 비트코인(BTC) 준비금법"으로 불리며, Wendy Rogers와 Jeff Weninger가 공동 발의했다. 이 법안은 아리조나주 재무부와 퇴직연금 시스템이 보유한 자금의 최대 10%를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에 투자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 법안은 주 재무부장관이 정부 소유의 비트코인(BTC) 준비금을 구축할 경우, 이 디지털자산들이 잠재적인 연방정부 비트코인(BTC) 전략 준비금의 안전한 격리 계정에 보관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현재 이 법안은 상원을 통과한 후 하원 규칙위원회에 회부되었으며, 하원이 이 법안을 통과시키면 정식 법률로 승격될 것이다.
얼마나 많은 자금이 비트코인(BTC)에 유입될까?
아리조나주 공공안전 종업원 퇴직연금 시스템(PSPRS) 웹사이트에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이 시스템이 보유한 자산 규모는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중 10%를 비트코인(BTC)에 투자한다면 20억 달러의 매수 압력, 약 2만 BTC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PSPRS 외에도 아리조나주에는 ASRS 주 퇴직연금 기금 등이 있어 규모가 더 클 수 있다.)
또한 주목할 점은, 아리조나주 하원이 최종적으로 이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BTC) 준비금 법안을 제정한 주가 될 것이며, 이는 다른 주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비트코인(BTC) 준비금 법안 제정을 독려할 수 있다.
미국에 이미 16개 주가 비트코인(BTC) 준비금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사토시 행동 기금(SatoshiActFund)의 Dennis Porter 대표는 소셜 플랫폼 X에 다음과 같이 게시했다:
최소 15개 주가 전략적 비트코인(BTC) 준비금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확인할 수 있으며, 심지어 16개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단 3개월 만에 일어났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