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7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

오데일리사(Odaily) 보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2월 초 7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미시간대학교의 2월 소비자 신뢰지수 초기치는 전월 대비 3.3포인트 하락한 67.8을 기록했다. 이는 조사에 참여한 모든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 추진으로 인플레이션 전망에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주요 교역 파트너에 대한 모든 관세가 발효되어 가격이 상승한다면 이는 소비자 지출을 저해할 수 있다. 조사 결과, 내구재 구매 지수가 전월 대비 12%p 하락했다. 또한 모든 정치적 성향의 전반적인 신뢰도가 낮아졌다. 현재 상황 지수는 74에서 68.7의 3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고, 예상 지수는 67.3으로 2023년 11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인 재무 전망 지수도 2023년 10월 이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향후 1년 경제 전망 지수 또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