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 Business 기자 Eleanor Terrett는 지난(15일) 트위터에 게시하여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Tether가 미국 의회 의원들과 회담을 가졌으며, 연방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책 수립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Tether는 이번 회담에서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디지털자산 소위원회 의장 Bryan Steil과 French Hill과 협력하고, 2월 6일 제출된 《스테이블코인 투명성 및 책임법안》(STABLE Act)에 대한 의견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Tether의 Paolo Ardoino 최고경영자는 인터뷰에서 Tether가 GENIUS Act와 Waters 제안 등 다른 두 가지 스테이블코인 법안의 제안자들에게도 의견을 제공했다고 언급했으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미국 규제에 적응하지 못해 Tether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입법 과정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Terrett는 이어서 Tether가 제안된 규제 요구 사항을 준수하려면 회사가 미국 회계 법인의 완전한 월간 감사를 받아야 하며, 1:1 비율로 준비 자산을 유지해야 하고, 이러한 자산은 규제 기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JP모건: Tether 자산 준비금 66~83% 준수
그러나 JP모건(JPMorgan) 분석가들은 최근 Tether가 미국에서 제안된 스테이블코인 규제 요구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부적격한 스테이블코인 담보 자산을 매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하원의 《스테이블코인 투명성 및 책임법안》(STABLE법)과 상원의 《미국 스테이블코인 국가 혁신 유도 및 구축법》(GENIUS법) 등 두 가지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제출되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규제(허가 요건, 리스크 관리 규칙, 1:1 자산 준비금 요건 등)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STABLE법에 따르면 Tether의 자산 준비금 중 66%만 규정에 부합하며, GENIUS법에 따르면 83%가 규정을 준수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분석가들은 이 두 법안 중 어느 하나라도 통과되면 Tether는 준비금을 재구성하여 미국 국채 및 기타 고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Tether의 Paolo Ardoino 최고경영자는 Tether 그룹의 높은 순자산과 수익성으로 반박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JP모건은 Tether 그룹이 다른 고유동성 자산에서 200억 달러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국채를 통해 분기별 1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다는 사실을 간과했습니다.
연준 이사: 스테이블코인, 달러 글로벌 주도권 유지에 도움
한편 Cointelegraph에 따르면, 연준 이사 Christopher Waller는 6일 인터뷰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달러의 스테이블코인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정부 증권으로 자국 화폐 토큰을 초과 담보하여 달러 수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달러의 글로벌 자본시장 기준으로서의 영향력을 연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aller는 또한 은행 및 비은행 기관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주 규제 기관과 협력하여 규정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디페깅 사건과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파편화 등 스테이블코인의 리스크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