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수사국(CBI)은 델리 NCR, 푸네, 찬디가르, 난데드, 콜하푸르, 벵갈루루 등 전국 60개 장소에서 800억 달러(6,600억 루피) 규모의 GainBitcoin 사기 사건 조사의 일환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2015년 아밋 바르드와지(2022년 사망)와 그의 동생 아자이 바르드와지가 설립한 GainBitcoin은 Variabletech Pte. Ltd.라는 회사 아래 운영되었으며, 투자자들에게 매월 10%의 수익률을 약속하는 '클라우드 마이닝 계약'을 통해 비트코인(BTC)을 제공했습니다.
CBI는 이 사건을 인수하고 포괄적인 조사를 실시하여 사기의 전체 범위를 밝혀내고, 모든 피고인을 확인하며, 국제 거래를 포함한 유용된 자금을 추적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CBI는 암호화폐 지갑, 이메일, 클라우드 데이터 등 자금 추적에 중요한 디지털 증거를 압수했습니다.
블록체인 교육 플랫폼 Digital South Trust의 창립자 수다카르 락시마나라자는 인도 암호화폐 산업에서 더 강력한 규제와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GainBitcoin 사기는 다단계 마케팅(MLM) 구조를 이용했으며, 이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직접 판매뿐만 아니라 자신이 모집한 사람들의 판매에서도 수수료를 받는 피라미드 방식입니다.
초기에는 비트코인으로 지급되었지만, 2017년 스키마가 붕괴되면서 가치가 훨씬 낮은 자체 암호화폐 MCAP로 전환되었습니다.
2022년 3월 인도 대법원이 개입하면서 사건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으며, 아자이 바르드와지에게 故 아밋 바르드와지의 암호화폐 지갑 정보를 공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CBI는 잠무 & 카슈미르, 펀잡, 델리, 서벵골, 카르나타카, 마하라슈트라 등 여러 주에서 접수된 FIR(최초정보보고서)을 하나의 조사로 통합했습니다.
GainBitcoin 사건 조사는 인도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강화되고 있는 집행 및 규제 조치의 일환입니다.
지난주 뭄바이 경찰은 코인ZX의 관리 이사 라비 마하세스가 투자자들을 2,300만 달러(200억 루피) 상당 사기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또한 인도 금융정보국(ED)은 720만 달러(600억 루피) 규모의 불법 암호화폐 전환 사기 사건을 조사하며 델리, 자이푸르, 뭄바이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현재 미국에서 2,000만 달러 이상을 사기친 혐의로 복역 중인 인도인 치라그 토마르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건들은 정부가 암호화폐 사기에 대처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인도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균형 잡힌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