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8만 달러 이하로 떨어진 후에도 계속 하락할 것인가, 아니면 저점매수 (바텀피싱) 좋은 시점인가?

비트코인(BTC)은 2월 25일 9만 달러 선을 지키지 못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비트코인은 7.9만 달러 아래로 떨어져 2024년 11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더리움(ETH)도 2,100달러 아래로 내려가 2023년 11월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시장 심리가 '극도의 공포' 상태를 지속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하락폭이 이렇게 크지만 아직 바닥을 찾지 못하고 있어 시장 상황이 숨 막힙니다. 미국 경제 침체 우려 고조 이번 시장 급락은 거시 환경 악화와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 경제에 부진 조짐이 나타나면서 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2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급락했는데, 이는 2021년 8월 이후 최대 하락폭입니다. 소비자들이 각종 지출을 줄이고 있으며, 1월 기존주택 계약 판매지수도 전월 대비 4.6%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월마트의 2026 회계연도 실적 성장 둔화 전망이 발표되면서 미국 소비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2월 미국 경제 확장세도 정체 수준까지 둔화되었습니다. 이달 미국 종합 PMI가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사업 활동이 정체 수준'이라고 나타났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미국 경제에 매우 중요한 거대 서비스업 활동이 2023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침체 우려의 반영으로,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3개월물 수익률보다 낮아지는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과거 수십 년간 경기 침체의 전형적인 신호였습니다. 일련의 부진한 거시 지표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시행하고 EU와 더 많은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위협하면서,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최근 크게 고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미국 주식 시장이 연일 매도 압력을 받고 있고, 인기 기술주들도 10~35%의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는 이번 주 14.18% 떨어졌고, '트럼프 거래'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테슬라는 20.18% 하락했으며, 트럼프 당선 이후 정점 대비 4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BTC)은 기술주와 연관성이 매우 강해 미국 주식 시장 하락의 영향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또한 미국 주 차원의 비트코인 관련 법안 심의 과정이 지연되면서, 트럼프 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기조와 국가 비트코인 보유 약속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일정 부분 약화되었습니다. 자금 지속 이탈 올해 2월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심각한 '출혈'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기관 자금의 주요 유입 채널인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흐름 데이터는 시장 신뢰에 핵심적인 지표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2월 내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거의 순유출만 기록되었습니다.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2월 18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8일 연속 순유출이 나타났으며, 2월 25일에는 11.4억 달러의 대규모 순유출이 기록되어 출시 이래 최대 단일일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단기 가격 전망에 대한 비관적 기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온체인 데이터 또한 비트코인 시장의 유동성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대자금의 이탈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명 대 V Murphy의 분석에 따르면, 시장 상승을 주도했던 고래 그룹(1,000만 달러 이상 거래)의 유동성 비중이 2023년 4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30%에서 62%로 증가했다가 최근 2월에는 38%로 급감했습니다. 고액 투자자 그룹(100만~1,000만 달러 거래)도 1월부터 매도에 나서면서 유동성 비중이 36%에서 30%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 비중은 높아지고 있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때 FOMO에 휩싸였던 개인 투자자들이 대자금의 이탈과 함께 새로운 매수세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바텀피싱의 적절한 시기일까? 시장이 계속 하락하면서 비트코인이 7.9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1주일 동안 18% 이상 폭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바텀피싱의 적절한 시기인지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다양한 악재가 교차하는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림자가 모든 위험 자산을 덮치고 있고, 기술주 매도 물결이 비트코인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암호화폐 시장 내부의 자금 구조 불균형 - 기관 자금의 지속적인 유출, 고래 계정의 이익 실현 가속화, 개인 투자자의 매수 동력 소진 - 등이 이번 폭락의 깊이와 강도를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과거 교훈은 시장 유동성이 기관에서 개인 투자자로 이동할 때 종종 매매 전환점이 임박했음을 보여줍니다. 단기적으로 과매도 상황이 기술적 반등을 유발할 수 있지만,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 연준 통화 정책 전망의 불투명성, 그리고 비트코인의 최대 호재인 국가 전략 보유 소식이 아직 6개월 남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바텀피싱 함정'의 위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공포 감정이 만연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여유 자금을 보유하는 것이 맹목적인 반등 추구보다 장기적으로 더 가치 있을 수 있습니다. 4E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글로벌 파트너이자 유일한 추천 거래소로, 최대 연 8%의 USDT 수익률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금을 유휴 상태로 두지 않고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