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호화폐 다시 지지, BTC 급등, 정밀 매복과 이익은 쥐 거래로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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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텐센트 뉴스 《潜望》, 특약 작가 지진우

코인업계가 다시 들끓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트윗에서 디지털 암호화폐 전략 비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의 영향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 소식 후 1시간 내에 폭등해 9만 달러 이상을 회복했습니다. 또한 트럼프가 언급한 이더리움, 솔라나(SOL), 리플(XRP), 에이다(ADA) 등 다른 암호화폐들도 단기적으로 급등했습니다.

이번 폭등세는 이전에도 있었던 일입니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후, 그리고 자신의 '트럼프 코인'을 발행한 후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광란의 행진을 펼쳤습니다. 텐센트 뉴스 《潜望》은 실제로 시장에서는 이미 일부 사람들이 선제적으로 포지션을 잡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약 400만 달러의 초기 자금으로 50배 레버리지를 사용해 2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을 구축했고, 이번 상승장에서 약 1000만 달러의 이익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관련 행사로 인한 최근의 몇 차례 시장 움직임을 돌이켜보면, 결국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예를 들어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기 3일 전에 발표한 '트럼프 코인'은 현재 최고가 대비 80% 하락했습니다.

트럼프가 지난해 선거 기간부터 디지털 암호화폐 전략 비축 구상을 여러 차례 제기했고, 당선 후에도 이를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진척은 제한적이며 여전히 초기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것이 시장의 새로운 투기 열풍을 막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전략 비축 발표 전날, 누군가 50배 레버리지로 정확하게 매수 포지션을 구축

3월 2일 미국 시간 아침,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Truth Social'에 갑자기 메시지를 게시했습니다. 그는 국가 전략 비축 자산으로 암호화폐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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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미국의 암호화폐 비축이 이 핵심 산업을 높일 것이며, 그동안 바이든 정부의 부패한 공격을 받아왔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내 디지털 자산 행정 명령은 리플(XRP), 솔라나(SOL), 에이다(ADA)를 포함한 암호화폐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나는 미국이 세계 암호화폐의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다시 위대한 미국을 만들고 있다!"

주목할 점은 트럼프의 초기 트윗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전략 비축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약 1시간 후 자신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다른 가치 있는 암호화폐들도 전략 비축의 중심이 될 것이며, 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의 영향으로 트럼프가 언급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SOL), 리플(XRP), 에이다(ADA) 등이 단기적으로 폭등했습니다.

트럼프가 암호화폐 전략 비축 추진을 발표하기 바로 전날 밤, 일부 사람들은 이미 움직였습니다. 한 주소에서 50배 레버리지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수 포지션으로 구축했는데, 약 400만 달러의 자금으로 총 2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구축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은 각각 8만 5천 달러와 2,210달러 수준이었습니다.

레버리지 거래는 수익을 배가시킬 수 있지만, 손실도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50배 레버리지는 가격이 2% 하락하면 해당 주소가 전액 청산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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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소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단기 저점에 거의 근접해서 매수했습니다. 이 주소가 포지션을 구축한 이후 일정 기간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매수 가격 부근에서 소폭 등락했습니다.

3월 2일 아침 미국 시간, 트럼프가 암호화폐 전략 비축 추진을 발표하자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비트코인은 2시간 내에 8만 5천 달러 부근에서 9만 4천 달러 이상으로 상승했고, 이더리움도 2,200달러 부근에서 2,500달러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가격이 단기적으로 폭등하자 앞서 언급한 50배 레버리지 매수 포지션은 순차적으로 청산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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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소의 마지막 30개 비트코인 포지션은 3월 2일 아침 8시 58분에 전량 청산되었고, 매도 가격은 91,399.26달러였습니다.

대략 계산하면 이 주소는 24시간 내에 약 700만 달러의 이익을 얻었습니다. 초기 자금 400만 달러 대비 수익률은 175%입니다.

트럼프의 추진으로 암호화폐 광란의 행진이 여러 차례 연출되다

이번에 순수하게 소식에 의해 단기적으로 폭등한 것은 사실 처음이 아닙니다. 트럼프가 선거 기간에 이미 암호화폐 전략 비축 구축을 계속 주장했었고, 시장에서는 그가 당선되면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 결과 비트코인은 11월 초 6만 5천 달러 부근에서 불과 한 달 만에 10만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비트코인은 조정을 받았지만, 1월 말에 다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가 2월 말까지 8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마치 계획된 것처럼, 트럼프가 암호화폐 전략 비축을 발표하기 하루 전 미국 백악관은 공식적으로 3월 7일 암호화폐 정상회의 개최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향후 발표를 예열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신호들은 트럼프의 관심사가 관세,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 등에서 다시 암호화폐 분야로 돌아왔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시장은 또 다시 투기의 명분을 찾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약 1개월 전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기 3일 전과 거의 유사합니다. 2023년 1월 17일 금요일 저녁 6시, 트럼프는 자신의 공식 X 계정에 갑자기 트윗을 올려 '트럼프 코인' 발행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코인은 폭등했고, 이후 15시간 동안 가격이 160배 이상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이 0에서 300억 달러로 급증했습니다.

트럼프 코인은 일시적으로 70달러 이상까지 올랐지만, 이후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약 14달러 수준으로, 최고가 대비 80% 하락했습니다. 이런 큰 폭의 등락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암호화폐 국가 전략 비축 구축 진전은 제한적

미국의 디지털 암호화폐 자산 전략 비축 구축 소식은 이번 및 과거 몇 차례의 시장 폭등을 직접 촉발한 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진전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트럼프는 2024년 대선 기간부터 전략 암호화폐 비축 구축 아이디어를 논의해왔습니다. 2025년 1월 취임 직후 그는 이를 평가하기 위한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이 명령은 미국이 직접 그러한 비축을 설립하도록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행정명령은 디지털 자산 워킹그룹이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의 구축 및 유지 잠재력을 평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번 주일 최신 소식에 따르면, 트럼프가 이 작업의 진전을 더욱 독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이 워킹그룹이 공식적인 비축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에 백악관은 이 워킹그룹이 3월 7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암호화폐 업계와 정부 대표들이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전에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는 미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하도록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그녀는 7월 내슈빌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이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했으며, 당시 대선 후보 트럼프도 해당 회의에서 연설했습니다. 루미스가 제안한 법안은 5년 내 미 재무부가 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하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으로, 이는 총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5%에 해당합니다.

현재 일부 주 의회에서도 자체적인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 조성 법안을 제출했지만, 대부분의 노력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백악관 암호화폐 및 인공지능 담당자인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는 Multicoin Capital의 유한 파트너이며, 이 회사는 솔라나(SOL)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삭스는 2021년 인터뷰에서 자신이 계속 SOL, 즉 솔라나의 기본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트럼프의 TRUMP 코인도 솔라나 위에 구축되었습니다.

트럼프의 성명 발표 직후, 삭스는 소셜 미디어 X에서 트럼프의 발표가 "그의 첫 번째 행정 명령과 일치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수년간의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SEC는 리플이 트럼프 1기 동안 XRP(리플이 지원하는 XRP Ledger 블록체인의 기본 토큰)를 불법적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다고 고발했습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리플은 워싱턴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업계 슈퍼 PAC인 Fairshake에 대규모 기부를 하고 2025년 트럼프 대선 취임 기금에 자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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