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지난주 비트코인(BTC) 전략 비축기금 및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기금 설립을 명령했지만, 새로운 자금을 투입해 BTC를 매입하지 않아 시장의 실망을 샀습니다. 이 시점에서 미국 여러 주에서도 주정부 자산에 비트코인을 포함시키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는 유타 주의 비트코인 법안은 지난주 주 상원에서 통과되었습니다(하원에서 이미 통과됨). 그러나 해당 주가 비트코인 비축기금을 보유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조항이 삭제되어,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비축기금 보유 주가 되지 못했습니다.

자산의 5% 투자 조항 삭제

Cointelegraph에 따르면, 이 법안의 정식 명칭은 '블록체인 및 디지털 혁신 수정안'(HB230)이며, 7일 상원에서 19대 7, 3기권으로 통과되어 유타 주지사 Spencer Cox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유타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보관 보호를 제공하고, 채굴, 노드 운영, 스테이킹 등의 권리를 부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법안의 초기 조항에는 유타 주 재무부장관이 주정부 5개 계정의 최대 5%의 자산을 시총 500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현재 유일하게 이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조항은 2차 심의 때 통과되었지만, 3차 및 최종 심의 때 삭제되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조항이 삭제된 이유는 이러한 조항과 이러한 정책의 조기 채택에 대한 우려 때문이며, 이로 인해 유타 주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비축기금 보유 주가 되려던 꿈이 무너졌습니다.

각 주의 비트코인 비축기금 법안 진행 상황

유타 주의 비축기금 계획이 좌절된 후, 다음으로 이 계획을 추진할 주정부는 어디일까요? Bitcoin Laws 웹사이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리조나 주의 두 개 비트코인 비축기금 법안과 텍사스 주의 한 개 법안이 통과에 가장 근접해 있습니다. 이 법안들은 주 상원 위원회에서 투표로 통과되었으며, 현재 하원의 최종 표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출된 31개 주 비트코인 비축기금 법안 중 25개 법안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일리노이, 아이오와, 켄터키,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뉴멕시코,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주의 법안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펜실베이니아, 몬태나,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와이오밍 등 5개 주의 법안은 이미 실패했습니다.

텍사스 상원은 6일 25대 5로 비트코인 전략 비축기금 법안 SB 21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공공 자금의 일부를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하원 승인과 주지사 서명을 거쳐 법률로 제정되어야 합니다.

SB 21 법안에 따르면, 텍사스 주는 주정부가 관리하는 기금을 설립하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보유할 것이며, 텍사스 감사관이 이 비축기금을 감독할 것입니다. 이 비축기금은 최소 500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해야 하며, 주 예산 배정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텍사스 주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기금 자문위원회를 설립하여 이 기금 운영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고, 2년마다 보유 현황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