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비트코인 보유 시대로 접어들었다. 백악관 원탁회의에서 더 많은 정책 신호를 발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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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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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ngz, Techub News

3월 7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비트코인 전략 비축과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여, 취임 전 내쉬빌 비트코인 대회에서 한 약속을 이행했습니다.

비트코인 전략 비축의 초기 자금은 미국 정부가 수년간 형사 및 민사 소송을 통해 몰수한 비트코인에서 조달되며(백악관 AI 및 암호화폐 담당자 David Sacks는 완전한 감사 없이 현재 미국 정부가 약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행정명령은 연방 정부의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요구함; Arkham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정부가 약 198,109개의 비트코인, 약 173.8억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음), 재무부 장관 Scott Bessent와 상무부 장관 Howard Lutnick이 납세자 부담 없이 예산 중립적인 전략으로 더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은 형사 또는 민사 소송을 통해 몰수된 비트코인 이외의 디지털 자산을 포함하며, 재무부가 관리합니다.

행정명령에는 "이 명령 발효 후 30일 이내에 각 기관은 보유한 정부 소유 비트코인을 비트코인 전략 비축으로 이전할 수 있는 권한을 검토하고 재무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비트코인 전략 비축에 예치된 정부 소유 비트코인은 매도할 수 없으며, 미국의 준비자산으로 보유되어야 하며, 관련 법률에 따라 정부 목표 달성에 사용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 비축 부분도 동일함)*

미국, 비트코인 비축 시대 개막, 백악관 라운드테이블이 더 많은 정책 신호를 발출할 수 있을까?

호재와 악재의 대결

이 소식이 알려지자 시장 상황이 즉시 변동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오늘 아침 8시경 최고 9.1만 USDT에서 8.4만 USDT로 떨어졌고, 1시간 내 약 7.6% 변동했으며, 이후 8.8만 USDT 근처로 다시 상승했습니다. 또한 시장은 '호재 vs 악재'의 논쟁에 빠졌습니다. 한편에서는 이번 전략 비축 정책이 예상에 미치지 못해 거래자들이 '매도 소식'을 했다는 의견이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이는 단순히 큰 호재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Matt Hougan은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이 미국 정부가 향후 비트코인을 '금지'할 가능성을 크게 낮출 것이며, 다른 국가들이 비트코인 비축을 따라 할 가능성을 높이거나 비축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가 수준의 자산운용 플랫폼부터 IMF와 같은 준정부 기관까지 비트코인을 위험하거나 보유에 적합하지 않은 자산으로 규정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itcoin Magazine 최고경영자 David Bailey는 이 결정이 역사에 기록될 때 브레튼우즈 체제 이후 가장 중요한 통화 정책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Solana 공동 창립자 Anatoly Yakovenko는 이 행정명령을 수술용 칼에 비유하며, 정부가 암호화폐에 구제금융을 제공하지 않고 단지 지난 4년간 존재했던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의 의미를 다른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블루폭스 노트는 비트코인과 달러의 관계 측면에서, 암호화폐 국가 비축 구축이 미국에 '공격과 방어'를 모두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Primitive Ventures 투자 파트너 @YettaSing비트코인이 국가 비축에 포함되면 주권 통화 체계 자체에 균열이 생겨 각국이 새로운 신용 앵커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비트코인의 화폐 속성에 대한 큰 인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달리 많은 투자자들은 이번 행정명령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악재'라고 보고 있습니다. @hexiecs는 이번 행정명령이 새로운 소식이 아니며, "비트코인 전략 비축이 오랫동안 예열되어 왔고, 이전 상승의 일부는 미국이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할 것이라는 기대감이었는데, 이제 그 기대가 무너졌으니 명백한 악재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가 암호자산을 공공연히 '몰수 압류'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realwuzhe는 "미국이 비트코인 비축을 구축했지만 납세자 돈으로 코인을 사지 않겠다고 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코인은 어디서 오는가? 필연적으로 법집행 수단을 통해 확보할 것이다. 앞으로 미국이 해외 거래소와 대규모 보유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동기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재와 악재에 대한 논쟁은 일부 투자자들의 '포지션에 따른 편향된 시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논쟁 외에도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과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세부 사항들이 있습니다. Galaxy Digital 연구 책임자 Alex Thorn은 '압수'와 '몰수'는 구분되며, "현재 미국 정부가 전략 비축에 사용할 수 있는 비트코인 잔액은 최대 88,000개로, 현재 정부 보유량의 43%에 불과하다. 이는 112,000개가 Bitfinex에 반환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미국 정부가 이 비트코인을 최종적으로 반환할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또한 트럼프가 서명한 비트코인 전략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과 Cynthia Lummis 상원의원이 연방 차원에서 추진 중인 비트코인 비축법안(Strategic Federal Reserve)은 동일하지 않습니다. Mint Ventures 연구 파트너 Alex Xu는 전자는 정부가 직접 통제할 수 있지만 후자는 의회 입법이 필요하며, 전자에는 비트코인 구매를 위한 별도 예산이 없지만(증액을 위해서는 의회 승인 필요) 후자에는 5년간 100만 개 구매를 위한 별도 예산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David Sacks가 말한 '정부가 다른 자산을 구매하기 위해 비축 자산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일반적인 비트코인 전략 비축이 몰수에만 의존하고 별도 구매 예산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요약

필자의 견해로는,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구축이 단기적 정책 실행 효과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정책 세부 사항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이는 글로벌 금융 질서 변화의 중요한 신호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당장 시장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는 호재는 아니겠지만, 역사에 기록될 중요한 결정이 될 것입니다.

GM(Good Morning) 시장의 관심은 3월 8일 새벽에 열릴 백악관 암호화 정상회의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폭스 기자 Eleanor Terrett에 따르면 현재 참석이 확정된 인사에는 Ripple 최고경영자 Brad Garlinghouse, Coinbase 최고경영자 Brian Armstrong, Gemini 창립자 Winklevoss 형제, Chainlink 공동창립자 Sergey Nazarov, Multicoin 파트너 Kyle Samani, Paradigm 공동창립자 Matt Huang, Bitcoin Magazine 최고경영자 David Bailey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연설할 예정입니다. 정책 실행, 시장 반응, 그리고 다가오는 정상회의 사이에서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은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토요일 열리는 이번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시장에 더 많은 신호를 줄 수 있을지, 또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의 실질적인 진전을 제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시장과 업계의 미래 발전에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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