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울랜드 안드라데, AML 비트코인의 창립자가 수백만 달러의 투자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혐의로 사기와 자금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AML 비트코인 프로젝트의 창립자인 로울랜드 마커스 안드라데는 미국 연방 법원에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는 불법적인 자금 모집과 관련된 사기와 자금세탁 혐의입니다. 이 판결은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서 5주간의 재판 끝에 내려졌으며, 최근 몇 년간 가장 주목받은 암호화폐 사기 사건 중 하나를 마무리했습니다.
AML 비트코인에 대한 공허한 약속과 가혹한 현실
2017년과 2018년 자금 모집 과정에서 안드라데는 프로젝트의 기술에 대해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는 AML 비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파나마 운하 관리청이 이 암호화폐로 운송료를 지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법정 기록에 따르면 AML 비트코인은 실제로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재판 증거에 따르면 안드라데는 부동산 및 고급 자동차 구매 등 개인적인 용도로 200만 달러 이상의 모금 자금을 사용했으며, 이를 위해 여러 은행 계좌를 통해 자금을 세탁했습니다. 이는 증권법과 자금 모집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입니다.
IRS의 린다 응웬 요원은 "안드라데의 노골적인 거짓말은 투자자들을 속여 완전히 허구적인 기능을 가진 암호화폐에 투자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아무것도 '선진적'인 것이 없습니다. 로울랜드 마커스 안드라데는 무고한 사람들의 돈을 훼손하고 이를 통해 개인적으로 부를 축적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안드라데는 7월에 선고를 받을 예정이며, 사기 혐의로 최대 20년, 자금세탁 혐의로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법원은 불법적으로 취득한 모든 자산을 몰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은 공화당 로비스트로 유명한 잭 아브라모프의 연루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브라모프는 부패 혐의로 6년 형을 선고받고 4년을 복역했으며, 이 사건은 영화 '카지노 잭'의 소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전에 안드라데와 AML 비트코인을 발행한 NAC 재단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소송은 2021년부터 형사 사건 결과를 기다리며 중단되어 있습니다. SEC에 따르면 안드라데와 아브라모프는 2,400명의 투자자로부터 56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안드라데는 이 중 110만 달러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브라모프는 이 소송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5만 달러 이상을 반환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증권사기법과 증권등록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아브라모프는 추가로 증권중개인 등록 규정 위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