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hitesh.eth

편집: 테크플로우

암호화폐에 접하기 전에 나는 연속 창업가였다. 2016년, 나는 세 번째 창업 프로젝트인 Digital Gorkha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는 실제 장소에 방문객 관리 및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었다. 우리는 일부 자금 조달에 성공했지만, 투자자 선택의 실수로 인해 지나치게 많은 지분을 내어주어야 했고, 이로 인해 후속 A 라운드 자금 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사용자 증가와 수익 실적은 좋았지만, 기술적 장벽 부족으로 회사 전망이 어두웠다.

창업자로서 나는 내 창업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봐야 했다. 기술 혁신을 통해 회사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결혼을 앞두고 있었지만 6개월 동안 수입이 없어 대학 친구들의 도움으로 생활을 유지해야 했다. 부모님의 압박도 심했고, 나는 궁지에 몰렸다.

어느 날 밤, 우연히 구글 검색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알게 되었다. 나는 네트워크 보안 배경을 가지고 있어 암호학에 익숙했고, 블록체인의 기본 원리를 빨리 이해할 수 있었다. 블록체인의 다양한 사례를 읽으면서 블록체인의 엄청난 잠재력을 발견했다. 블록체인 기반 신원 시스템에 관한 블로그 글을 우연히 보다가 영감을 얻었다. 당시 Digital Gorkha는 20개 이상의 도시와 100개 이상의 장소에 걸친 방문객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었고, 매일 1,000건 이상의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 신원 정보를 블록체인에 올리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블록체인 기반 신원 관리 시스템 GetXS가 탄생했다. 그러나 2016년 당시 인도의 벤처 투자 시장은 블록체인에 여전히 관심이 없었다. Anupam Mittal, Kunal Shah와 같은 유명 엔젤 투자자와 Accel, Sequoia와 같은 대형 펀드에 이 프로젝트를 소개했지만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 프로젝트가 Worldcoin의 초기 버전과 유사했지만, 당시에는 단 한 푼도 자금을 조달하지 못했다.

6개월 후 자금이 빠르게 소진되어 회사 운영을 위해 빚을 내야 했다. Digital Gorkha에 투자한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내가 하는 블록체인 탐구에 관심이 없었고, 자신들의 방식대로 회사를 운영하고자 했다. 동시에 부모님도 내가 수입이 없는데도 결혼을 하려 한다며 냉소적이었다. 결국 큰 경제적, 심리적 압박 속에서 30%의 지분을 매우 낮은 가격에 팔고 내가 설립한 회사를 떠나, 블록체인 관련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암호화폐 세계의 심연으로 들어가다

생존을 위해 나는 세 가지 길을 열었다: 블록체인 학습 블로그 @ItsBlockchain을 만들고, GetXS를 독립 프로젝트로 재시작했으며, 벵갈루루에서 블록체인 컨설턴트 일자리를 찾았다. 그러나 이 일자리의 수입은 너무 적어 아내와 함께 살 수조차 없었다.

그때 2016년 10월에 샀던 1 비트코인이 생각났다. 3개월 후 가격을 확인해보니 두 배로 올랐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의 엄청난 잠재력을 보았다. 암호화폐에 깊이 연구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더리움(ETH)과 리플(XRP)에 투자했다. 이것이 내 인생 첫 번째 진정한 투자였는데, 1개월 만에 포트폴리오가 10배 늘었다. 이는 내 인생을 바꿀 기회라고 생각했고, 암호화폐 분야에 전념하기로 했다.

4개월 후 나는 직장을 그만뒀다. 상사에게 "매일 사무실에 와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집에서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지금 월급의 4배를 벌 수 있다"고 말했다. @ItsBlockchain 운영에 집중하며, 블로그에서 암호화폐 콘텐츠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특히 알트코인과 ICO 관련 내용에 주력했다. 어느 날 '8월 추천 구매 Top 10 암호화폐' 기사를 게시했는데, 쇄도하는 트래픽으로 웹사이트 서버가 다운되었다. 3차례 서버를 업그레이드했고, 그 달 기사 조회수가 15만 건을 넘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분야의 엄청난 수요를 깨달았고, 이와 유사한 추천 콘텐츠를 대량 제작했다. 웹사이트 월간 방문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당시 ICO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었고, 우리는 거대한 이메일 구독자 목록과 엄청난 트래픽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붐을 신속하게 포착하여 이 트래픽을 수익화했다. 광고, 유료 기사, 암호화폐 투자 자문 서비스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 2017년 초만 해도 은행 계좌가 텅 비어 있었지만, 연말에는 @ItsBlockchain의 수익이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삶이 좋아졌지만, 탐욕이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했다.

2018년 베어 마켓의 아픈 교훈

2018년 초, 알트코인 시장의 급등으로 모두가 기회를 보았다. 나는 비트코인의 90%를 40여 종의 알트코인으로 바꿔 장기 보유했다. 이것이 내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였다.

시장이 서서히 붕괴되기 시작했을 때, 나는 이것이 단순한 정상적인 조정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시장 반등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 여행하고 삶을 즐기느라 바빴고, 시장이 계속 나를 "지원"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편향을 확인할 수 있는 트윗에만 집중했고, 시장의 명백한 경고 신호는 무시했다. 가장 큰 착각은 비트코인의 6,000달러 지지선이었다 - 이 지지선이 6-7차례 테스트되었지만, 모두가 이 지지선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모든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강하게 보유하고 있었고, 이는 단순한 건강한 조정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잔인했다. 시장이 급격히 붕괴되어 비트코인이 3,200달러까지 폭락했다. 나는 4,000달러 부근에서 완전히 무너졌고, 모든 암호화폐 자산을 매도했다. 결국 내 포트폴리오는 5%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다시 모든 것을 잃다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선물 거래를 시도했다. 2019년 초, 비트코인이 13,500달러까지 상승했을 때 포트폴리오가 최고점의 30%까지 회복되었다. 그러나 시장의 횡보 변동성으로 인해 기술적 분석(TA)이 실패하면서 잦은 손실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Blockchain Whispers에서 비트코인 지급 분석 기사 작성 일자리를 찾았다. 이 비트코인 급여를 저축할 수 있었겠지만, 대신 선물 거래에 투입했다. 그리고 2020년 3월 비트코인 폭락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내 계정이 청산되어 모든 자산을 잃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물러나 영화 제작으로 전환했고, 잠시 이 사랑과 증오의 산업에서 멀어졌다.

교훈 정리

돌이켜보면 나는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1. 탐욕이 가장 큰 적이다: 삶을 바꿀 만큼 충분한 돈을 벌었다면 적절한 시기에 이익을 실현하고, 무한한 수익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2. 적절한 생활 방식 유지하기: 너무 일찍 생활 수준을 높이면 실패 후 심리적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

3. 감정적 투자 피하기: 시장은 당신의 신념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 위험 신호를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