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3월 20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비트코인, 연준 금리인하 두 번 예고에 상승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긴축 속도 조절 멘트에 20일 반등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공개한 통화정책 결정문을 통해 3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올해 금리인하를 두 차례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준의 발표에 비트코인이 8만6000달러를 돌파한 것을 포함해 다수의 암호화폐가 5% 이상 반등했다.

2. 美 블록체인 옹호 단체 CEO "美 의회, 8월까지 암호화폐 규제안 완성할 것"
미국 블록체인 산업 옹호 단체 '블록체인 협회'의 크리스틴 스미스 CEO가 19일 열린 블록웍스 디지털자산 써밋에서 미국 의회가 빠르면 8월까지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규제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의회 다수의 관계자들과 소통한 결과 미국 의회가 암호화폐 규제안 통과에 매우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3. '친리플' 존 디튼 변호사 "리플, 1억2500만달러 벌금 낮출 수 있다"
'친(親)리플' 성향의 변호사인 존 디튼사가 20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리플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 기각을 지적, 리플이 SEC가 제시한 벌금 1억2500만달러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EC의 항소 기각은 리플 측의 완전한 승리를 뜻하며 엑스알피(XRP)의 증권성을 종결하는 사건인 만큼 리플이 SEC와의 협상을 통해 앞서 제시된 벌금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4. 트럼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5억5000만달러 토큰 판매 완료
트럼프 대통령의 가문이 진행하는 디파이(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재단이 19일 공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WLF) 판매를 통해 총 약 5억5000만달러를 모금했다. 재단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두 차례의 토큰 판매를 진행, 약 8만5000명의 참가자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재단은 토큰 판매 수익의 약 75%인 4억1300만달러를 획득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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