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부터, 커뮤니티에서 백악관이 금을 사용해 비트코인(BTC)을 구매할 의도가 있다는 소식에 자극받아, 비트코인(BTC)은 오늘(24일) 오전 8시경 86,639 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원고 마감 전 약간 하락해 현재 85,879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없지만, 만약 트럼프 정부가 정말로 금으로 비트코인(BTC)을 구매하려 한다면, 아마도 여러 정치권 협의를 거쳐야 할 것이며, 진행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을 것이다. 아래에서는 이번 주 미국 주식 시장이 직면할 세 가지 주요 변동 잠재 요인을 살펴보겠다.
향후 1주일 투자 주의 핵심 분석
이 세 가지 변수는 각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 발언, 중요 경제 데이터 발표, 그리고 기업 재무보고서 발표이다. 이러한 요인들은 이번 주 미국 주식 시장의 가능한 방향을 함께 엮어낼 것이며, 암호화폐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Fed 관계자 입장 방향, 시장 민감한 신경 움직임
우선, 시장은 Fed 관계자들의 경제, 고용, 인플레이션, 금리 및 관세 등에 대한 견해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다(이번 주에는 3명의 관계자가 연이어 논평할 예정). Fed가 최근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기 때문에, 관계자들의 발언은 향후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해 시장에 더 많은 단서를 제공할 것이며, 특히 인플레이션 전망 및 올해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견해에 주목할 것이다.
현재 시장은 대체로 Fed가 올해 후반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만약 관계자들의 발언이 매파적 성향을 띤다면, 금리 인하 예상에 대한 시장의 수정을 촉발하여 주식 시장에 압박을 줄 수 있다.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는 4월 2일 상호 관세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관세는 더 명확한 목표를 대상으로 할 것이며,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무역 적자가 있는 국가만이 상호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이다. 이는 무역 전쟁에 대한 더 큰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Fed 관계자들의 관세 문제에 대한 견해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경제 데이터 연속 발표, 미국 경제 실상 공개
이번 주에는 여러 중요한 경제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미국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최종치, 3월 미시간대학 소비자 신뢰지수 최종치, 2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내구재 주문, 신규 주택 판매,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초기치 등이 포함된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2월 핵심 PCE 물가지수이다. Fed가 중점적으로 관찰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핵심 PCE 물가지수의 변화는 Fed의 통화 정책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재 시장은 2월 핵심 PCE 물가지수 연간 증가율이 약간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여전히 Fed의 2%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데이터가 예상을 상회한다면, 인플레이션 압박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심화시켜 주식 시장에 압박을 줄 수 있다.
기업 재무보고서 시즌 개막, 수익성 검토
세 번째로, 이번 주에는 룰루레몬과 같은 스포츠 의류 브랜드, 달러 트리 같은 할인 소매업체 등 미국 기업들이 연이어 재무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수익성과 향후 전망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며, 이를 통해 현재 경제 환경에서의 기업 운영 상황을 평가할 것이다.
최근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었지만, 기업 수익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FactSet의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2025년 S&P 500 지수 기업 수익 성장이 작년의 10.9%에서 9.4%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