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 차타드의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나스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전통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헤지보다는 기술주로 취급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의 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켄드릭은 가상의 "매그 7B" 인덱스를 만들었는데, 이는 매그니피센트 7 인덱스의 변형으로 테슬라 대신 비트코인을 포함합니다. 보통 매그7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메타, 테슬라와 같은 기술 거대 기업을 지칭합니다. 그는 2017년부터 이렇게 했다면 현재 5% 상승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비트코인을 추가하면 1.7조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그룹 내 6번째로 큰 규모가 됩니다. 작성 시점에 비트코인(BTC)은 8만 8천 달러 근처를 다시 추적하고 있습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3.7% 상승했습니다.

트레이더들의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추가 증거가 있습니다. 코인글라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미결제 약정이 지난 하루 동안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현재 570억 달러 상당의 미결제 비트코인 파생 상품 계약이 있습니다. 이번 달 초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문제의 영향을 매우 심각하게 느꼈을 때는 그 수치가 450억 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거시경제적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에 다시 투자하는 데 더 편안해 보입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2017년부터 변형된 매그7 인덱스에 포함되었다면 매그7을 약 5% 앞섰을 것이라고 켄드릭은 말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7년간 트레이더들이 테슬라 대신 비트코인을 선택했다면 가격 변동도 더 적었을 것입니다.

"수익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그7B의 매그7 대비 더 낮은 변동성입니다. 전체 기간 동안 연간 평균 변동성은 매그7B가 매그7보다 거의 2% 낮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주식 상관관계는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의 주제였습니다. NYDIG에 따르면 2024년 4분기에 비트코인은 금과 주식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모든 자산군을 능가"했습니다.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비트코인은 대부분의 매그7 주식처럼 거래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가격 하락을 거래량 수준과 비교해보면, 비트코인은 엔비디아와 유사한 변동성 조정 방식으로 거래되며, 테슬라는 이더리움(ETH)과 매우 유사하게 거래됩니다."라고 켄드릭은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