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디지털 자산은 개발한 스테이블코인을 적극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고 해당 사안에 대해 직접 알고 있는 소식통이 디크립트(Decrypt)에 밝혔다.

5조 달러 규모의 자산 관리사 피델리티 투자의 암호화폐 중심 부서는 아직 해당 토큰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스턴 기반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실험을 처음 보도했다.

기업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테스트는 미국 국채 토큰화 시장을 동시에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며칠 전 피델리티는 미국 달러 머니마켓 펀드의 토큰화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신청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다른 자산에 연동된 암호화폐다. 많은 토큰들이 미국 달러 준비금과 1대1로 담보되어 있다.

피델리티의 스테이블코인 실험은 여러 기업들이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더 명확한 규칙을 구현하려는 입법자들의 노력에 앞서 달러 담보 토큰을 출시하기 위해 경쟁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트럼프와 연관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는 화요일에 USD1이라는 달러 페깅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암호화폐 수탁인 비트고는 1월에 USDS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이번 달 초, 미국 상원 은행 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는 초당적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을 승인했다. 해당 법안은 더 광범위한 상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뉴욕의 암호화폐 컨퍼런스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간단하고 상식적인 규칙"을 요구했다. 그는 이러한 토큰들이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년에 도입된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홀더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약 2,500억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테더의 해외 USDT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서클의 USDC, 비트고의 USDS, 에테나 USDe와 같은 미국 달러 담보 토큰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제임스 루빈이 편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