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SkyBridge 자본(천교자본)은 2020년에 이미 비트코인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가장 먼저 암호화폐를 수용한 전통 금융 기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스카라무치는 이러한 잠재적인 스캔들 리스크 외에도, 트럼프의 과거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과 행동들을 언급했습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암시하기, 그린란드 구매 논의, 멕시코 만을 미국 만으로 개명하기, 서방 동맹국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기, 그리고 최근 타원형 집무실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를 대하는 방식 등입니다.

스카라무치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 전략과 고립주의적 경향이 거시적 관점에서 미국과 전 세계의 자유 질서에 위협을 구성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미국이 지난 80년간 세계에서 수행한 역할이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글로벌 공동 발전과 생활 수준 향상을 지지했으며, 심지어 다른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상의 불평등도 일부 수용했다고 봅니다:

우리 국가는 세계 인구의 4%를 차지하지만 글로벌 GDP의 26%를 기여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상을 바탕으로 한 다양성 있는 국가가 이제 세계 무대에서 후퇴하여 이것이 미국과 그 미래에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분명 역사를 연구하지 않고 역사의 추진력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스카라무치는 트럼프와 그의 팀 중에 암호화폐에 매우 우호적인 인물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산업에 긍정적이지만, 그는 이러한 거시적 전환이 가져올 수 있는 장기적 위험에 대해 사람들이 깊이 생각해볼 것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국가의 전반적인 방향에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아마도 트럼프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비트코인이 69,000달러에서 85,000달러 정도로 상승했으니까요. 하지만 솔직히 말해, 트럼프가 오늘날의 위치에 있게 된 것은 상당 부분 민주당 자체의 혼란 때문입니다.

민주당의 곤경과 암호화폐의 정치적 힘

마지막으로 트럼프 진영에 대응하는 민주당의 실패에 대해, 스카라무치는 암호화폐 문제에 있어서 그들의 실수를 서슴없이 비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급진적 온건화'(radical moderation)를 해야 하며, 더 많은 중도파와 트럼프에 불만인 공화당 출신들을 포섭해야 정치적 지형을 확대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특정 이데올로기에 구속되어 트럼프와 연관된 전 공화당 관료들과의 협력 기회를 거부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카라무치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시작한 엄격한 규제 조치를 특별히 언급했습니다. 그는 스콧 멜커의 관점을 인용하며, 이 '성전'이 상당 부분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BF)가 촉발한 붕괴로 인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워런과 겐슬러는 SBF 및 그의 가족과 밀접한 접촉을 가졌으며, 심지어 FTX의 일부 사업을 승인하기에 근접했다고 합니다. SBF의 몰락으로 그들의 체면이 구겨지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전체 산업에 대해 '무모하고 제멋대로인' 압박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는 트럼프가 이 점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잠재적 정치적 힘과 자금력(아마도 2.5억 달러를 지원할 수 있는)을 인식했다고 칭찬했습니다. "트럼프가 물었습니다. '오케이, 내가 내슈빌(아마도 어떤 암호화폐 컨퍼런스를 지칭)의 그 사람들에게 무엇을 말해야 할까? 대본을 줘.' 그의 정치적 직감에 경의를 표해야 합니다."

그는 결론적으로, 민주당이 암호화폐 산업의 힘을 예견하지 못한 것은 시장 동태를 이해하는 데 있어 '직무유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최소한 비트코인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