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매수 위해 20억엔 규모 일반채권 발행 발표

메타플래닛 주식회사는 2025년 3월 31일발표했다. 회사 이사회는 EVO FUND에 총 20억 엔 규모의 제10시리즈 일반 채권을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채권 발행의 핵심 세부 사항

메타플래닛의 제10시리즈 일반 채권 발행 총액은 20억 엔이며, 각 채권의 액면가는 5,000만 엔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 채권이 이자를 지급하지 않으며, 2025년 9월 30일에 만기가 되어 회사가 액면가 100%로 상환한다는 것이다. 또한 채권 보유자인 EVO FUND는 최소 하루 전 회사에 통보하면 언제든 조기 상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자금 조달 용도: 비트코인 추가 매수

메타플래닛은 이번 자금 조달이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될 것임을 명확히 밝혔다. 이 전략은 2025년 1월 28일 회사의 공지와 일치하며, 당시 회사는 제13~17시리즈의 행사 가격 조정 및 중단 조항이 있는 주식 매수 권리를 발행하고 투자자와 매수 권리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플래닛은 채권 상환 자금의 주요 원천이 주식 매수 권리 행사로 얻은 자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유연한 조기 상환 메커니즘

메타플래닛은 채권에 유연한 조기 상환 메커니즘을 설계했다. 회사가 주식 매수 권리 행사로 얻은 누적 자금이 5,000만 엔(단일 채권의 액면가) 또는 그 배수에 도달하면 회사는 동일 가치의 채권을 조기 상환할 권리가 있다. 이러한 조치는 회사에 더 많은 자금 관리 유연성을 부여하고 채무 부담의 불확실성을 줄인다.

재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회사는 이번 채권 발행이 2025년도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메타플래닛은 향후 재무 실적 또는 기타 중요 사항에 실질적인 영향이 있을 경우 적절한 시기에 관련 공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