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가 추진한 글로벌 관세가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충격을 주었으며, 아시아 투자의 신은 이번 주 개장과 동시에 파괴적인 타격을 받아 시장이 침체되어, 역사상 '블랙 먼데이'를 연상케 했다.
비트코인 7.7만 달러로 하락
암호화폐 시장도 예외가 아니어서, 비트코인은 주말에 8.3만 달러 근처에서 변동했지만, 오늘 아침부터 핵심 지지선을 하회하며, 이른 아침 7시경 최저 77,142 달러까지 하락하며 한 달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 마감 직전 약간 반등하여 현재 78,434 달러를 기록 중이다.

다른 상위 10대 암호화폐들도 더욱 심각한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더리움은 1,600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솔라나(Solana)도 110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11% 하락했다.

아시아 투자의 신 붕괴
지난주 휴일로 거래되지 않았던 대만 주식시장은 오늘 개장과 동시에 2,00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9.69% 하락해 역대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TSMC(2330), MediaTek(2454), 폭스콘(2317), 푸본 금융(2881)이 전면 하락 제한가에 도달했고, 중화텔레콤(2412)은 5% 이상 하락했다.
증권거래소 이사장 린슈밍은 대만 주식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강조하고, 금융감독위원회의 세 가지 대책 외에도 주식시장에 비이성적인 연속 하락이 발생할 경우 추가 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니케이 225 지수는 월요일 개장과 동시에 공백 급락하며 31,000포인트 선을 붕괴하고 30,932포인트로 개장해 전일 대비 2,848포인트, 8.4% 급락했다. 타이베이 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로 약간 회복되어 현재 31,18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오사카 거래소는 조기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해 10분간 거래를 중단했다. 도쿄 증권거래소는 공포 분위기에 휩싸였고, 투자자들은 주식을 미친 듯이 매도하며 시장 유동성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
일본과 비교해 한국 투자의 신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가벼웠지만 여전히 심각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106.17포인트 하락했고, 이후 매도 압력이 더욱 커져 2,332.36포인트까지 하락하며 5.4% 하락했다. 한국 경제 역시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기술, 반도체, 자동차 산업이 주요 산업인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등이 거의 전면적으로 하락했다... 트럼프의 관세 공격의 충격은 결코 작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