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은 어제 '블랙 먼데이'를 겪은 후, 어젯밤 외신에서 트럼프 정부가 90일간 상호 관세를 일시 중단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장이 강하게 반등하며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이 이를 신속히 가짜 뉴스로 부인하자 시장 신뢰는 순식간에 무너졌고, 주식시장과 비트코인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이후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중국에 대해 다시 강경한 위협을 가하며, 중국이 보복 관세(지난밤 베이징이 발표한 34%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9일에 기존 관세율을 50%로 높이겠다고 선언해 다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1,700포인트 이상 급락했으며, 마감 시 낙폭은 다소 줄었지만 S&P 500 지수는 2020년 팬데믹 발생 이후 최악의 3일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동시에 유럽연합은 협상 우선 기치를 들고 있지만, 보복 관세도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무역전쟁의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8.1만 달러 돌파 후 하락
암호화폐 시장도 어젯밤 트럼프의 관세 중단 가짜 뉴스의 영향을 받아 변동성을 보였으며, 비트코인은 최고 81,213 달러까지 상승했으나 백악관의 해명 후 빠르게 하락했습니다. 타이베이 시간 4월 8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약 79,670 달러, 이더리움 가격은 약 1,574 달러로, 반등 지속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전반적으로 현재 시장 흐름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높은 불확실성을 두드러지게 보여주며 리스크 시장에 큰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리스크와 기회를 평가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하며, 향후 정책 동향과 경제 데이터 변화를 면밀히 주시해야 합니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