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회의원 리카르드 노르딘은 최근 재무부 장관에게 서면 질의서를 제출하여 비트코인을 국가 외환 준비 목록에 포함하는 것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문서에서 노르딘 의원은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금융 시스템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을 점차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공식 인정했으며,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통화 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웨덴 중앙은행의 현재 입장은 여전히 신중합니다. 2024년 3월,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 에릭 테데엔은 비트코인이 국가의 금융 시스템에서 자리 잡을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스웨덴은 비트코인을 국가 외환 준비 자산 목록에 포함시킬 수 있는 법적 규정이 전혀 없으며, 이를 위해서는 법적 프레임워크와 거시경제 재정 전략에 큰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르딘 의원의 이러한 움직임은 디지털 자산, 특히 비트코인의 잠재적 역할에 대한 스웨덴 입법부 내부의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가 금융 기술과 통화 구조의 강력한 변화를 목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입니다. 스웨덴이 입장을 변경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이는 국가 금융 시스템에서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공식 논의의 첫 단계로 간주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