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화요일에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에 거의 9억 1,3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1월 중순 이후 최고 규모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무역전쟁을 축소하고 있다는 고무적인 신호 속에서 기초 자산의 가격이 급등했다.
ARK 21Shares 비트코인(BTC) ETF(ARKB)와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BTC) 트러스트(IBIT)가 각각 2억 6,700만 달러와 1억 9,350만 달러의 순유입으로 급증을 주도했다.
"어제 현물 비트코인(BTC) ETF가 팩맨 모드로 전환되었다"고 블룸버그 선임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가 X 포스트에서 언급했다.
화요일의 급증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비트코인(BTC) ETF의 반등을 이어갔으며, 이는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3월 초 이후 최고치로 상승한 가운데 발생했다. 펀드는 월요일에 3억 8,100만 달러의 자산을 받았다.
"$IBIT의 유동성 깊이를 보는 것은 좋은 신호"라고 발추나스는 덧붙였다. "모든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강력하다."
비트코인(BTC)은 최근 93,225달러에서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2% 상승했다.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는 지난 14일 동안 거의 14% 상승했다.
비트코인(BTC) 펀드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많은 현금을 받은 것은 1월 17일로,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취임 직전 10억 달러 이상을 펀드에 투입했다. 비트코인(BTC) ETF는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며 투자자들이 모바일 폰의 중개 계좌를 통해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시가총액 최대 암호화폐에 대한 쉬운 익스포저를 제공한다.
이들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있어 15개월 역사 동안 36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받았다. IBIT는 섹터 32년 역사상 가장 빠르게 자산 100억 달러를 달성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취임한 직후 비트코인(BTC)과 다른 위험 자산이 급락하면서 자산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는 그의 경제 정책이 더 높은 물가와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비트코인(BTC)은 트럼프 취임일에 거의 109,000달러에 근접하며 새로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친화적 행정부는 선거 공약을 지키며 규제를 완화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비트코인(BTC)의 성과는 금과 같은 위험 회피 자산보다는 기술주와 더 많이 연관되어 있었으며, 이번 달 초에는 7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편집: 제임스 루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