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ohmzeus
번역: 백화 블록체인
나는 최근 암호화폐가 어떻게 본래의 비전에서 벗어나 인프라 혁신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재정적 주권 약속에 필요한 화폐 기반을 무시하는지 연구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술적 성과와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사이에 괴리가 발생했습니다.
아직 깊이 탐구하지 않은 것은 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의 근본적인 오판입니다. 이 오판은 암호화폐의 현재 어려움의 핵심이며, 진정한 가치가 나타날 수 있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계층의 환상
암호화폐의 서사는 여러 단계를 거쳤지만, 항상 금융을 넘어서는 혁명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약속했습니다. 스마트 계약 플랫폼은 새로운 디지털 경제의 기반으로 포지셔닝되었고, 가치는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기반 시설로 흘러갔습니다. "뚱뚱한 프로토콜 이론"은 이 서사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인터넷에서 TCP/IP의 가치가 제한적이고 구글과 페이스북이 수십억을 벌어들이는 것과 달리, 블록체인 프로토콜은 대부분의 가치를 포착할 것입니다.
이는 하나의 정신 모델을 형성했습니다: 제1계층 퍼블릭 블록체인(L1)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지원함으로써 가치를 얻습니다. 이는 마치 애플의 앱스토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가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오판은 다음과 같습니다: 암호화폐는 금융화가 필요하지 않은 영역에 금융 메커니즘을 강요하려 하며, 진정한 가치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이 디지털화를 통해 기존 수요(예: 비즈니스, 통신, 엔터테인먼트)를 충족시키는 것과 달리, 암호화폐는 금융 메커니즘을 필요하지 않거나 원하지 않는 활동에 주입하려 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게임, 신원 관리 등이 모두 금융화와 "온체인"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가정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소셜 애플리케이션: 토큰이 있는 소셜 플랫폼은 주류 채택을 얻기 어렵고, 사용자 참여는 주로 토큰 인센티브에 의해 주도되며 본질적 유용성에 의해서는 아닙니다.
게임 애플리케이션: 전통적인 게임 커뮤니티는 대체로 금융화에 저항하며, 이것이 게임 경험을 약화시키지 않고 강화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원 및 평판 시스템: 토큰 경제를 도입한 후, 전통적인 방법보다 더 나은 이점을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단순히 "아직 이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더 깊은 진실을 반영합니다: 금융은 자원 분배 도구이며,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소셜 또는 엔터테인먼트 활동에 금융 메커니즘을 강요하는 것은 사회에서 금융의 핵심 역할을 오해하는 것입니다.
(이하 생략)더욱 중요한 것은, 화폐는 기본 계층이며, 다른 모든 것은 깊이 있게 참여하지 않고 그 위에 구축된다는 것입니다. 암호화폐는 이러한 자연스러운 관계를 뒤집었습니다. 경제 활동에 원활하게 융합되는 화폐를 만드는 대신, 업계는 블록체인 주변에 모든 경제 활동을 재구성하려고 시도합니다.
전통적인 화폐의 힘은 유틸리티 계층으로서의 특성에 있습니다. 기업은 연방준비제도(Fed)를 이해하지 않고도 미국 달러를 수용하고, 수출업자는 화폐 정책을 중심으로 운영을 재구성하지 않고도 화폐 리스크를 관리하며, 개인은 화폐 이론가가 되지 않고도 가치를 저장합니다. 화폐는 경제 활동을 촉진하지만 지배하지는 않습니다.
온체인 화폐는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해야 합니다——전통적인 은행 인프라의 일부가 되지 않고도 사용하는 것처럼,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온체인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 실체 및 개인은 완전히 온체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블록체인 화폐의 특정 이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호한 "Web3" 개념을 구축하는 대신——모든 것을 금융화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업계는 더 나은 화폐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투기 자산이나 인플레이션 헤지가 아니라, 다양한 시장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완전한 화폐 시스템으로 말입니다.
글로벌 화폐 환경을 고려할 때, 이러한 초점은 더욱 매력적입니다. 현재 시스템의 고유한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긴장이 중립적인 대안에 대한 진정한 필요성을 부각시킵니다.
현재 환경의 비극은 단순히 자원 오배치뿐만 아니라 기회의 상실입니다. 금융 인프라의 증분 개선은 가치가 있지만, 화폐의 근본적인 도전을 해결할 수 있는 변혁의 잠재력과 비교하면 초라해 보입니다.
암호화폐의 다음 단계는 범위를 더욱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의 목적으로 돌아가 실현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화폐 기반 인프라로서 다른 모든 것의 기반을 제공하며, 그 작동 방식에 대해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암호화폐가 처음에 약속했던 근본적인 혁신입니다. 모든 것을 금융화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보이지 않는 기반 시설로 사용할 가치가 있는 화폐를 만드는 것입니다. 국경과 기관을 원활하게 건너뛰면서도 우리의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계에 필요한 주권과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인간 활동을 지배하거나 제약하지 않고 진화하며 힘을 실어주고 봉사하는 화폐입니다.
본문 링크: https://www.hellobtc.com/kp/du/05/5826.html
출처: https://x.com/ohmzeus/status/1919119965858521100
